화웨이 베젤리스폰? 아너매작2(HONOR MAGIC 2) 디자인
최근 화웨이(HUAWEI)의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한 메이트20(MATE 20) 시리즈에서 다양한 노치와 스크린 지문인식 등의 기술을 접목해서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노치를 없앤 엣지투엣지 방식을 아너 시리즈에 도입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듯 보입니다. 디자인이 유출된 아너 매직(HONOR MAGIC 2)입니다.
수동 슬라이드? 폴더폰의 추억이 떠오른다
아너매직2의 가장 큰 특징은 노치를 발생시키는 부품들을 화면에서 제거했다는 점입니다. 대신 손으로 화면을 슬라이드하면 등장하도록 디자인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면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환영하지만 그 외의 센서들까지 숨어버리는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뒷면은 최근 등장한 메이트20의 트리플 카메라와는 다르게 화웨이 P20의 트리플 카메라를 따르고 있습니다. 일단 정식으로 발표를 해봐야 알겠지만 화각의 차이가 아니라 화질용 흑백 모듈이 하나 더 추가된 형태를 유지할 듯 보입니다.
아직 명확한 스펙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트렌드에 맞춘 수준으로 메이트20 정도의 스펙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유출된 샤오미 미믹스3에 대한 화웨이의 화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10월 31일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베젤리스, 어떤 형태로 발전할 것인가?
아이폰X이 노치를 택하고 홈버튼을 없애면서 노치 디자인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베젤리스 혹은 노치리스라 불리는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살짝 정리를 해보면 몇 가지 특징적인 제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샤오미의 미믹스(Mi MIX)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단에 베젤을 조금 더 주고 카메라와 센서를 돌려서 화면 비율을 맞췄습니다. 미믹스1에서는 디스플레이 뒤에 스피커를 숨기는 골전도 방식 등을 채택했지만 미믹스2부터는 얇은 두께의 스피커로 변경 됐습니다. 최근 발표한 미믹스3에서 아너매직2와 유사한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노치리스 엣지투엣지의 큰 획을 그은 제품은 비보 넥스(VIVO NEX)입니다. 카메라를 팝업으로 만들고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시도한 제품입니다. 카메라의 위치를 변형하는 시작점으로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오포 파인드X(OPPO Find X)는 비보 넥스 이후 등장한 제품으로 자동 슬라이드 방식을 택했습니다. 사용자가 카메라를 이용할 시점에서 자동으로 상단이 슬라이딩 되어 올라갑니다. 앞 뒤 카메라 모두 슬라이딩 되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꽤 흥미로운 시도였습니다.
간략하게 노치 디자인을 탈피해 진정한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려는 노력들을 살펴봤습니다. 단순히 디자인만으로 되는 문제가 아니라 카메라나 지문인식등 서로 상극되는 기술들이 함께 발전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노치 디자인의 호불호를 떠나 기술의 발전으로 곧 더 편리한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가 등장하길 기대해보며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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