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맥북프로에는 카비레이크와 32GB RAM 들어간다?
KGI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Chi Kuo)가 맥북프로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맥북프로 터치바가 등장한 지 1년만에 새로운 맥북프로에 대한 소식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의 행보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기도 해서 관심이 가는군요. 어떤 내용인 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카비레이크와 32GB RAM?의 15인치?
밍치궈는 2/4분기 초기에 12인치 맥북의 변화를 이야기했습니다. 핵심은 역시나 인텔의 신형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Kaby Lake)의 교체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16GB 램이 옵션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4분기에는 13인치와 15인치의 맥북프로가 카비레이크를 품고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옵션에서 메모리는 16GB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대신 4/4분기에 15인치 맥북프로에 카비레이크와 32GB RAM 옵션을 가진 모델에 대한 가능성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문가를 위한 최고 사양을 가진 이 모델은 맥북라인에 들어갈 지에 대해서는 밍치궈도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맥프로처럼 고사양에 고가의 정책을 가지는 새로운 라인을 만들 지 맥북프로로 남을 지에 대한 예상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최근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는 노트북들이 카비레이크와 디스플레이 패널의 변화들이 있는 점을 떠올려보면 새로운 맥북프로들도 배터리 효율과 성능향상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년 만에 새로운 모델들을 쏟아내지만 배터리 효율이라는 부분에서는 강한 강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대를 해보게 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지금쯤 2016년형 맥북프로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루머가 무르익고 소식이 좀 더 가시화 되기를 조금 더 기다려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애플이 2016년형 맥북프로에 터치바를 넣으면서도 프로세서에서 2015년에 등장했던 스카이레이크를 넣어 좀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활용하려는 방안이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조금 실험적인 터치바가 차별점으로 부각되면서 다른 부담을 줄이고 2016년에 한번 더 써먹을 수 있으니 말이죠. 여튼 맥북과 맥북프로 라인이 풍성해지는 것은 좋은 소식이고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다른 루머들이 들리면 또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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