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플러스) 스펙과 이미지 유출, 루머로 맞춰보는 기능과 이유
MWC 2017에서 발표될 것으로 기대 되었던 갤럭시 S8과 S8 플러스의 발표가 조금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관심과 루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실기 사진이 유출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 되었습니다. 꽤 흥미로운 변화들이 엿보여서 갤럭시 S8과 S8 플러스 스펙과 함께 이미지의 변화와 이유를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갤럭시 S8(플러스), 새로운 UX에 도전한다?
일단 갤럭시 S8과 S8 플러스 스펙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갤럭시 S8은 5.7~5.8인치 QHD 디스플레이, 갤럭시 S8 플러스는 6.1~6.2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가질 곳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 스펙에서는 엑시노스 8895 혹은 스냅드래곤 835, 4GB/6GB 램, 64GB 메모리, 후면 12MP f/1.7 듀얼픽셀 카메라/전면 8MP 카메라, microSD 슬롯, 3250mAh 배터리(플러스 3750mAh) 등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스펙에서 우선 생각해볼 부분은 디스플레이 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트렌드중 하나인 베젤리스를 채택하고 있고 전체 면적에서 디스플레이가 83%를 차지하게 됩니다. 렌더링 이미지를 잘 살펴보면 전면 하단에 위치하던 홈버튼이 사라져 있습니다. 소프트키의 도입을 예상해 볼 수도 있지만 볼륨 버튼 아래의 추가적인 버튼이 있어 어떤 UI를 제안할 지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추가적인 버튼은 루머상 Bixby로 불리고 있는 삼성의 가상조수를 위한 활용이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소프트키와 보조버튼의 추가라는 정도의 추측을 해보고 다른 정보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하단부에서는 3.5mm 오디오 잭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루머에서는 잠시 3.5mm 오디오 잭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번에 유출된 이미지에서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USB-C타입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8과 플러스의 이미지에서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은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입니다. 홈버튼에 있었던 지문인식 센서가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후면 카메라의 오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문 인식 센서의 이동은 최근 구글의 픽셀이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제스쳐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관련해서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픽셀에서는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려 알림창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했지만 이후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 S8과 플러스에서도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한 제스쳐에 대한 기대를 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바닥에 놓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후면에 위치한 지문 인식 센서는 불편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을 Bixby등으로 상쇄할 것인지 또다른 UI가 등장할 것인지도 지켜볼만한 포인트가 될 듯 합니다.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MWC 2017의 기회를 포기하며 갤럭시 S8과 플러스에 한번 더 심사숙고하며 완성도를 기하는 삼성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루머로 알려진 모습들에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UX(User Experience, 사용자경험)를 제안하려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과연 어떤 모습들로 갤럭시노트7에서 잃어버린 신용과 이미지를 되찾을 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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