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워치R 후기, 기능 설정법과 사용법
<G워치 후기 - G워치 사용법 페어링에서 숨겨진 기능까지>에서 안드로이드 웨어를 사용하는 G워치의 사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G워치R에서도 대동소이 하지만, 다시한번 간략하게 정리해보며 G워치R의 장점인 스킨과 심박센서가 추가된 헬스 기능에 대해서도 조금 더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G워치R 기능은 안드로이드 웨어의 틀에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어플을 통해 조금은 나아질 수 있는 사용성도 살짝 소개해보겠습니다.
G워치R, 기본 설정과 사용법
G워치R에 전원을 넣으면 가장 먼저 휴대전화에 안드로이드 앱을 깔기를 권합니다. 구글플레이에서 안드로이드 웨어를 설치하고 블루투스를 켜주면 G워치R이 블루투스 페어링을 시도합니다. 어렵지 않고 양쪽 모두 확인을 해주면 설치가 진행되고 그 사이 간략한 사용법이 지나갑니다. 어차피 처음에 다시한번 설명을 해주니 맘편히 넘기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안드로이드 웨어를 실행시켜보면 위와 같이 페어링된 모델이 등장하고 다양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웨어에서는 거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거나 설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G워치R은 구글나우와 사용성이 굉장히 유사합니다. 꼭 필요할 정보는 찾아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맞춰 날짜, 시간, 출퇴근 예상 소요시간, 주식, 스포츠 경기 등에 대한 정보를 필요한 시점에 맞춰 제공합니다. GMS(Google Mobile Service)를 이용하기 때문인데, 은근히 재미난 시점에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법은 화면을 위로 올리면 각각의 다른 정보를 볼 수 있고, 화면을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취소나 상위로 옮겨가는 것은 화면을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시면 됩니다. 쉽죠? <G워치 후기 - G워치 사용법 페어링에서 숨겨진 기능까지>을 참고하셔도 되지만 워낙 쉽습니다.
G워치R의 특징은 구글의 음성명령이 한단계 진보했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도 쏠쏠히 잘 써먹던 기능이지만 G워치R에서는 음성 인식률이 좀 더 좋아졌습니다. ok google을 말하면 언제든지 위와 같이 음성인식 상태로 진입합니다. 물론, 화면을 가볍게 터치하는 것으로도 음성인식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작업을 말하면 됩니다. 다만, 각 동작들에 대한 말하는 규칙은 어느정도 있으니 예시들을 보면서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G워치R, 스킨으로 패션을 말하다.
G워치R의 가장 큰 장점은 둥근 디스플레이와 함께 좀 더 시계스러운 모습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레드, 캐슬화이트, 사파이어, 문페이즈, 캠핑 등 다양한 스킨(Chronograph)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될 듯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하게 지원되던 기본 스킨들도 둥근 디자인을 만나 새로운 느낌을 보여준다는 것이 G워치R이 가진 디자인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G워치에 사용하던 서드파티 스킨도 둥근 디자인으로잘 적용이 되더군요. 하지만, G워치에서는 이뻐 보였는데 G워치R의 기본 스킨들이 워낙 좋아져서 기본들을 위주로 한동안 사용하고 있습니다.
G워치R, 알림 설정법과 심박 체크
G워치R을 사용하다보면 스마트폰의 기본 알림을 그대로 다 알려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의 알림과는 또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는데요. 이럴때는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웨어를 실행하고 우측 상단의 설정에서 알람끄기를 앱 설정을 실행하시면 됩니다. 굳이 G워치R로 알림을 받지 않아도 될 앱들은 설정을 해두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G워치R을 이용해서 심박을 체크해보겠습니다. 화면을 한번 터치하고 음성 인식에서 화면을 끌어올리면 몇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G워치R에서는 내 심박수 표시 메뉴가 생겼습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잠시동안 심박을 체크합니다.
G워치R의 뒷면에 있는 심박센서에서 녹색불이 들어오면서 심박을 측정하는 것인데요. 설명서에도 있지만 이 불빛은 직접 눈에 쏘시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몇 번 재어보니 편차가 적고 은근히 맞아지는 듯 합니다. 측정하며 사진을 찍을려고 좀 헐떡거렸더니 높게 잡히기도 하더군요. G워치R의 심박측정은 의료용이 아니라 참고용으로 활용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위의 메뉴에서 찾기 힘드시다면, 걸음 수에서 왼쪽으로 옮겨 통계를 보는 화면에서 다시한번 왼쪽으로 화면을 스와이프하면 심박측정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G워치R, 서드파티로 활용성을 높이자
안드로이드 웨어가 기본적인 사용이 상당히 심플한 것에 비해 은근히 실행과 직관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G워치R에서도 <G워치R 부럽지 않은 G워치 만들기, G워치 어플 소개>의 어플들을 활용해준다면 활용성을 좀 더 높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G워치R의 설정과 어플 관리를 도와주는 안드로이드 mini launcher는 1순위로 추천 드리며 나머지는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G워치R에서는 Facer를 이용해서 스킨을 직접 제작하거나 유명 스킨을 활용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Facer는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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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리뷰를 위해 LG전자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