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 초고속인터넷 시대 연다
KT에서 꾸준히 실천해오던 3W (Wifi, Wibro, 3G WCDMA)가 화룡점점을 찍으려는 듯 합니다.
2010 아부다비 미디어 서밋에서 이석채 KT 회장은 MBB (Mobile Broadband)라는 용어를 꺼내들처럼,
모바일에서도 유선처럼 인터넷을 편하게 싸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아이폰을 통해서는 테더링이 가능하셨죠?
그런데 이번에 왜 확장한다고 그럴까? 라고 하시겠지만...
실제로 현재 사용하는 테더링의 경우는 요금이 부과되어야 하는데 KT에서 부과하지 않았었다고 하는군요.
그보다 이번에 더 눈에 들어오고 관심이 가는 부분은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요즘제인데요.
말 그대로 한 사람이 여러대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도 과금은 하나로 통일 시킨다는 뜻이겠죠.
현재, 아이폰 따로 와이브로 따로 가입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이폰의 3G용량은 남는데, 와이브로는 또 따로 요금을 내야하는 불편함이 있으셨죠?
이런 것들이 나름 통합되어서 적정한 요금제로 정리가 될 듯 합니다.
특히, 이제 곧 국내에도 들어오게 될 아이패드 같은 경우도 아이폰 유저라도 굳이 3G모델이 아니라도 사용이 가능한 인프라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_+
지금까지 유선망이라는 엄청난 인프라를 가졌었음에도 2인자의 자리를 가져야 했던 서러움을 풀어낼려는 것일까요?
아이폰을 계기로 KT의 발빠르고 고객지향적인 서비스의 출시는 환영할만 합니다.
그리고 그 약진에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싶습니다. ^^
다만, 아직까지 KT의 고객센터에 대해서는 불만들이 많은 듯 합니다.
과도기의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이 또한 같이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봅니다.
* 테더링(Tethering)이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를 이용하여, 다른 기기에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블루투스 무선 기술이나 USB 케이블 등으로 두 기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가 다른 기기의 모뎀역할을 하게 된다. -from 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