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2(Surface 2) 국내 런칭행사에서 서피스2 스펙, 가격, 활용과 만듦새를 느끼다
지난 3월 13일 신사동 가로수 길을 찾았습니다. MS 서피스2(Surface 2)의 공식 출시 하루전에 열린 미디어 행사에 초대를 받아서였는데요. 국내 출시는 조금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공식적인 출시를 통해 서피스2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국내 유저들로써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윈도우 태블릿으로는 만듦새와 전통성을 가진 서피스2의 런칭행사를 정리하며 MS가 말하고 싶은 서피스2의 특징과 활용등을 정리하고 제가 만져본 서피스2에 대한 느낌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본 글에서 사용된 "서피스2" 단어는 MS의 국내 공식 마케팅 명칭이기에 통일했습니다.
본 글에 사용된 "서피스2"는 "서피스2 RT"를 뜻합니다.
서피스2, 태블릿 그 이상
다음으로 서피스2의 장점으로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시연이 있었는데,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으니 말하기 힘들지만 NVIDIA Tegra4를 기반으로 하는 그래픽과 기본적인 퍼포먼스에서는 최고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최상급의 모습을 보여지기에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와 비교 광고에서도 활용되는 멀티화면 활용은 윈도우 태블릿만의 장점이긴 하더군요.
다음으로 멀티 로그인을 활용한 여러사람의 활용부분은 윈도우의 특징이기도 하고 태블릿이 개인용이자 가정에서는 거실용 미디어 디바이스로 포지셔닝 되기 좋다는 것에 대비한 설명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다음으로는 FullHD급의 화질과 2단계 각도조절이 가능한 스탠드 스타일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24도와 40도로 각을 잡을 수 있는 서피스2는 기존의 한가지 각도만을 지원하는 다른 태블릿들과는 조금 다른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각도를 2가지 옵션으로 제공하는 것은 참 마음에 들더군요.
다음으로 서피스2를 다른 태블릿들과 차별되게 만들어주는 전용 키보드를 살펴봤습니다. 서피스2의 전용 키보드도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는데 우선 살펴볼 모습은 터치커버2(Touch Cover 2)로 인상적으로 얇은 두께에 터치로 키보드 입력을 받는 제품입니다. 기존의 제품이 80개의 센서로 작동했다면 서피스2에서는 1092개의 선세로 작동된다는 자신감있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키보드로 입력하는 것을 넘어 키보드의 트랙패드가 아닌 다른 영역에서 터치를 통한 입력이나 제스쳐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될 듯 했습니다. 다만, 민감도나 정확도에 대한 부분은 숙련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더군요.
개인적으로 터치패드2보다 더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주었던 타입커버2(Type Cover 2)입니다. 터치커버에 비해 조금은 두꺼워지고 무겁기도 하지만 물리적인 키보드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험의 연장이나 활용에서의 부담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타입커버2는 백라이트도 지원하며 4가지 색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서피스2 국내 출시를 위한 준비는?
서피스2가 국내 출시를 하면서 MS가 가진 인프라를 이용하여 이용자들에게 준비한 혜택은 무엇일까? 서피스2는 해외의 프로모션과 같이 스카이프의 무료 국제전화, 무료 Wifi를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준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Q&A에서 질문으로 나온 것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통신사의 사정 등으로 스카이프의 무료 Wifi 서비스가 제대로 활용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 참고해둬야 할 듯 합니다. MS의 정책으로 전세계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혜택입니다. 하지만 원드라이브 200GB를 2년간 제공하는 부분은 살짝 마음을 동요하게 만드는군요. 다만, 둘 다 기간이 끝나면 개인이 직접 결재를 해야 연장된다는 부분은 인지하고 선택에 참고하셔야 할 듯 합니다.
(*유통망은 서피스 때와 마찬가지로 하이마트가 중심이 됩니다. [서피스2 구매 바로가기])
직접 만져본 서피스2 - 만듦새는 만족, 서피스2 PRO의 출시를 기대한다.
행사장의 묘미는 직접 기기를 만져보고 직접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것이죠.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서피스2를 직접 만져본 느낌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행사장에는 뒷판을 전용 캐릭터로 꾸민 버전들이 있었는데, 독특하면서도 상당히 눈길을 끌더군요.
서피스2의 우측과 좌측면의 구성입니다. 우선 우측부터 살펴보면, 전용 충전 포트가 보이고, USB3.0, Micro USB 스피커가 보입니다. 반대편의 좌측면에는 스피커와 이어폰잭, 볼륨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터블이지만 노트북의 활용까지 걸쳐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적당한 구성이라는 생각이군요. 그리고 후면부로 잘 보이지 않지만, Micro SD 슬롯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서피스2의 뒷면은 카메라가 있는 부분의 투톤과 킥스탠드를 위한 구분 영역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거기다 서피스라는 깔끔한 로고도 거슬리지 않고 만듦새를 완성해주고 있었습니다.
킥스탠드를 활용해서 24도와 40도의 각을 비교해봤습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등을 활용해보면 알겠지만 미묘하지만 큰 활용성의 차이와 자세를 만들어주는 각도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더군요. 2가지 각도는 고정으로 지원이 되며 허술하지 않게 고정되도록 설계되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서피스2의 발전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본 서피스2의 터치커버2는 인상적인 두께에 비해 어색한 키감과 적응이 좀 필요한 사용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터치를 활용한 제스쳐는 직관적이거나 가이드가 부족한 느낌이라 찾아서 익히고 활용해야 할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서피스2를 구입했고 터치패드2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놓치지말고 제스쳐에 대한 정보를 구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무게를 주더라도 타입커버2쪽이 더 끌리는 이유였습니다.
Surface2 홈페이지: http://www.surface.com온라인 구매처: http://bit.ly/1ficU5j
"본 내용은 해당 브랜드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