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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똑똑한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본 G4 발표회

붕어IQ 2015. 4. 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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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똑똑한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본 G4 발표회


4월 29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G4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7시쯤 열린 발표회는 블로거와 관계자 비주얼 챌린저들이 함께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발표회에 더블로거이자 IT블로거의 입장으로 참가를 했지만 발표를 들으면서 좀 더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G4 발표 내용을 정리하며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발표를 바라본다면? 이라는 시각을 가져봤습니다.


조금 똑똑한 소비자 입장에서 바라본 G4 발표회




G4, 직접 만져본 느낌은 디자인은 괜찮았다


g4, 세라믹, 케이스, 색, 실물g4, 세라믹, 케이스, 색, 실물g4, 세라믹, 케이스, 색, 실물


조명과 함께 제대로 디스플레이된 G4의 실물 디자인은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G3와 대동소이한 전체적인 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세라믹 소재의 배터리커버도 깔끔한 느낌을 뽑아주고 있었으니 말이죠.



g4, 가죽, 케이스, 색, 실물


g4, 가죽, 케이스, 색, 실물, 종류


다음은 6가지 색상으로 나온 가죽소재 배터리 커버입니다. 마감도 그렇고 2가지 종류의 가죽패턴을 사용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컬러와 패턴을 선택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래도 가죽의 느낌이 가장 잘나는 브라운이 가장 눈에 들어오더군요. 가죽이라 태닝과 길들이기 나름이겠지만 마감은 깔끔했습니다.



g4, 쿼드비트


패브릭 케이블을 섞은 쿼드비트3와 악세사리 등을 가볍게 구경하고 일단 발표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던 G4 신제품 발표


예상 시간에 맞춰 G4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G4 발표회는 크게 3가지 섹션으로 준비가 되었고 디자인, 카메라와 화질, UX로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4가지 주제에 대해 설명을 듣는 동안의 느낌을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의 입장으로 다시한번 회상해봐도 지루했고 G4의 아이덴티티는 적고 경쟁사 제품과의 비교만 남았다는 기분입니다. 물론 납득되지 않은 부분들도 많았으니 그것들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2015년 플래그십에 탈착식 배터리가 중요 디자인 포인트인가?


처음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3000R의 커브드의 감성과 충격흡수 등의 장점을 이야기했고 가죽 소재를 사용한 차별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가죽과 함께 또다른 소재인 세라믹도 이야기를 했지만 비중은 가죽이 훨씬 높더군요.




디자인 이야기를 하면서 기능적인 부분을 다루는 것은 좋은데 굳이 "경쟁사"를 의식하며 배터리 탈착식에 힘을 준다거나 3000mAh로 용량이 크다는 것을 강조하더군요. 디자인의 다른 요소에 대한 설명보다 탈착식만 강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3000R이 적용된 곡선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궁금하기도 했지만 가죽과 배터리만 강조되더군요. 차라리 가죽소재와 세라믹 소재에 집중했으면 좋았을 것을 배터리가 탈착식에 2개를 기본으로 준다는 내용을 굳이 몇번이나 반복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목할만한 카메라의 변화, 하지만 전문가 모드는 글쎄?


이어서 설명된 G4의 특징은 카메라였습니다. 티저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관심을 받은 부분이고 이미 다양한 기술들을 이전 모델에서도 선도적으로 적용한 G 시리즈이기 때문에 G4에서의 카메라도 관심과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F1.8의 조리개와 더욱 커진 센서는 특히나 주요한 대목이었고 기대를 하게 됩니다.




XY축만이 아니라 Z축까지 포함한 OIS 2.0도 G4에서 사진 촬영에 대한 기대를 커지게 해주더군요. 또한 컬러스펙트럼 센서를 통해 좀 더 명확한 컬러를 잡아낸다는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F1.9의 경쟁사 제품을 너무 의식하거나 대놓고 차이가 너무 드러나는 환경의 샘플을 가지고 비교를 하는 모습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더군요. 경쟁사 제품에 대한 카메라 테스트를 해본 입장에서 저렇게까지 차별화 되는 경우는 본 적이 없고 일상에서는 만나기 쉽지 않을 상황인데 말이죠.




G4의 전문가 모드는 셔터스피드, OIS, 노출값, 화이트밸런스 등을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일반인(?)이라고 하는 LG 직원들이 찍었다는 샘플들을 보여주는데요. 주로 야경에서의 측광이나 장노출 등에 촛점을 맞추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티저에서도 셔터 스피드의 조절등을 장점으로 이야기했으니 말이죠.



하지만 저정도 장노출을 찍을거면 OIS 2.0을 포함하고도 삼각대가 필요할 듯 보였습니다. 아니면 어디 폰을 고정할만한 장소가 필요하지요. 테스트를 직접 해봐야 답이 나오겠지만 삼각대를 챙겨서 폰으로 찍을거면 그냥 카메라를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뭐 어디 고정해서 간이로 찍기에는 나쁘지 않은 지원입니다.




G4에서는 RAW 이미지를 지원하기도 하며 본격적으로 DSLR의 영역까지 인식을 올려놓을 의도를 보이는 듯 했습니다. 물론 다양한 상황에서 좀 더 자신이 원하는 설정값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환영할만 합니다. 하지만 글쌔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에 바라는 것은 쉽고 빠르고 안정적인 디폴트값의 사진을 원하고 이후 보정을 할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과도한 시도는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강제가 아닌 옵션으로의 선택이니 일단 두고보며 테스트해봐야 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제스쳐 인터벌 샷이 마음에 들더군요. 셀피와 관련된 부분에서 다양한게 UI를 더해주는 모습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조리개 밝아지고 센서가 커진 것, 컬러 스펙트럼 센서와 UI등은 상당히 마음에 들고 기대됩니다. 하지만 M모드에 대해서는 확실히 좋다는 생각보다는 일단 경험을 좀 더 해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개인 사용습관에 비췄을 때 과연 몇 번이나 사용할까? 라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죠.




퀀텀 디스플레이? 참치와 연어만큼 붉은 색만 강조?


다음으로 이어진 G4의 디스플레이 설명입니다. IPS 퀀텀을 사용하고 4K등을 다루는 고급 기기에 사용하는 DCI 프로파일을 적용하기 때문에 20% 높은 색재현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나 붉은색 영역에서 색재현율이 더욱 높다는 것을 강조하더군요.




휘도도 좋아지고 명암비가 좋아진 것도 상당히 기대를 해볼만한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설명을 하다가 GRAM을 거쳐 "3000mAh 대용량 탈착식 배터리"로 이어져서 관계없는 배터리 플레이 타임을 설명하는 부분은 의아하더군요. 하나만 비교하셔도 되지만 굳이 2개로 탈착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2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지 않으셨어도 될 부분인 듯 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 설명중이셨잖아요?




퀀텀이란 용어를 사용해서 퀀텀닷과 혼란이 있기도 했지만 IPS 퀀텀 디스플레이는 분명 좋은 장점들을 가진 기술이 맞습니다. 다만 발표하면서 장점과 포지셔닝을 충분히 이해시켜주기 보다 기술적인 설명만 강조해서 아직도 혼란이 남아있고 상대적인 장점을 잘 모르겠다는 정도입니다.




발표중 이 사진을 두고 G4가 붉은 색의 재현율이 더 좋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G4가 참치라면 경쟁사 제품은 연어다"라고 표현을 하시기도 하더군요. 기자 간담회가 아니라 블로거 간담회라 편하게 농담하신 것 같지만 상당히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할 농담으로 느껴지지 않았으니 말이죠. 색감이라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위의 샘플들만을 본다면 G4의 색은 그냥 붉은 색이 좀 더 강조된 편향으로 보이기만 합니다. 뒷편의 노락색이나 녹색등의 다른 색도 함께보면 그렇게 느껴지니깐요. 그리고 경쟁사 제품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레티나의 색 그라데이션이나 톤이 훨씬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어디서 본 듯한? 실제 활용을 감안한? UX 4.0?


G 시리즈의 기대 포인트중 하나인 UX 4.0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항상 괜찮은 UI들을 하나씩 내놓기 때문에 이번에도 살짝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UX(User Experience)는 UI를 경험한 뒤 생겨나는 정도로 정리하는게 좋은데 왜 항상 UX라는 용어를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명하는 것은 G4가 제공하는 기능이고 이것은 UI(User Interpace)인데 말이죠.




일단 가장 먼저 선보인 UX(?)는 퀵 헬프입니다. 언제든지 사용법을 손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일단 좀 더 깊게 살펴봐야 답이 나올 듯 합니다. 의도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슈퍼 패스트 갤러리입니다. 티저 영상에서도 갤러리의 변화를 예고했기 때문에 기대를 했었는데요. 사진의 태그 정보를 이용해서 시간과 장소에 따라 분류하고 자동으로 앨범으로 만들어주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말이죠. 이건 정말 어디선가 본 듯한(!)였습니다. 가방에서 아이폰을 꺼내서 사진을 눌러보게 만들었으니 말이죠.




스마트 게시판입니다. 사용성에 따라 상당히 유용하기도한데 LG 제품들에 국한된 정보들이 좀 많기는 하더군요. 경험할 기회가 있다면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글에서 알려주는게 좀 더 유용하더군요.




다음은 티저에서도 알려주던 캘린더의 일정 보관함이었습니다. 이미지나 페이스북 이벤트, 위치, 할일 목록을 검색하고 손쉽게 캘린더에 추가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더군요. 그런데 일정을 좀 관리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스마트폰인 G4를 떠나 PC에서의 연동에서 할일목록과 다른 정보들의 연동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궁금해지더군요. 편리는 하겠지만 확장성에서 확인이 필요할 듯 합니다.




스마트 알림이와 보이스 케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크게 와닿지 않더군요. 설명도 뭔가 좀 부실했습니다.




장점을 이야기하는 건 좋지만 적당히만!


이건 UX의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지 벗어나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구분이 조금 애매한 타이밍에 구성품과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착탈식 배터리와 SD카드 사용, 추가 배터리와 바뀐 케이스, 쿼드비트3 등의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경쟁사 제품 때문인지 쉬지도 않고 계속해서 튀어나오는 착탈식 배터리는 지겨웠고 이미 경쟁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방식을 이제 도입해서는 차별점처럼 이야기를 하는 듯 느껴졌습니다. 당시에 불편하다고 할 때는 적용해주지 않더니 말이죠. 착탈식의 니즈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좋은 소구점이 될 것이고 좋은 타이밍에 반사이익을 볼 수 있는 부분은 분명하지만 발표 내용과 상관없는 타이밍에도 그리고 경쟁사 제품과 꼭꼭 비교해가며 착탈식이 등장하는 것은 발표 말미에서는 상당히 거슬리기 시작하더군요.




마지막으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AP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발표회장에서는 스냅드래곤 808을 두고 벤치점수는 중요하지 않으며 실사용에서 퍼포먼스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의 수치들을 비교하더군요. 0.x 초의 구동 속도 차이... 와닿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타사 대비가 아니라 자사대비로 지플렉스2와의 구동 속도를 비교했으면 확실히 더 실감 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저도 벤치마크 점수를 참고 자료 정도로 생각하고 소소한 점수나 격차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준으로 삼는 벤치마크 점수를 부정해버리고 자신들의 기준으로 스냅드래곤 808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좀 의아하더군요. 그렇게 좋다면 벤치점수도 어느정도 만들어주면 되는데 말이죠.




그에 더해서 스냅드래곤 808은 LG와 퀄컴이 긴밀하게 준비한 AP이기 때문에 GPS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성능 향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변 기능이 좋아진 것은 알겠는데 정작 CPU와 GPU등 기본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벤치마크를 부정하고 자신들의 기준을 꺼내들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횟집가서 회는 맛없는데 스끼다시 겁나 맛있다고 말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여기까지면 괜찮았을 것인데 작업관리자 비워둔 모습도 없이 대뜸 아스팔트8의 게임을 돌리며 경쟁사 제품과 그래픽 성능에 대한 비교 동영상을 보여주더군요. 비교할 것이라면 변인들을 통일시켜야 되는 것을 생략하고 그냥 결과물만 보여준 것이죠. 그러면서 자신있게 자신도 비교를 해봤으니 얼마든지 경쟁사 제품과 G4를 다양하게 비교해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평소 비교는 그냥 개인적인 경험으로 간직하는 편인데, 자신있게 하라니 해볼 생각도 불끈 생겨나더군요. 전시장에서만 비교해도 담당자들이 말을 못 잇던데 말이죠.




G4 발표회? 경쟁사 제품 비교 PT?


제가 굳이 이번 글을 소비자의 시선으로 보겠다고 한 이유는 소비자의 시선으로 바라봐도 G4의 차별화된 모습이나 장점을 듣기보다는 경쟁사 제품과 비교만으로 끝난 발표회 갔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비교를 위한 설정값을 통일한 것인지 의아한 상태에서 비교된 상황을 보여주고 있지만 연출된 상황인 지 궁금할 따름이었습니다. 연어와 참치를 이끌어낸 비교에서 또하나의 샘플이 있었습니다. 촬영세트와 결과물을 동시에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코너에서는 동일한 상황인지 확인하고 경쟁사 제품으로 직접 촬영해보니 G4와 유사한 결과물이 나오기도 했으니 말이죠. 위의 촬영 샘플들은 exif 포함된 원본을 요구중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G4의 붉은 색 이외 바닥이 되는 천 색깔은 오히려 택택하니 죽어있다는게 보이니 말이죠. 붉은색을 강조하기 위한 비교였을 수도 있지만 자충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컬러 스펙트럼 센서를 비교하는 코너에서도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차이나는 환경을 구현해놓았습니다. 세트의 조명값이나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생각입니다.




저조도 환경인데 측광부터 다른 환경에서 확대한 결과값만 강조하더군요. 역시나 설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전시회장의 모습도 1시간 남짓 진행된 G4 발표회에서도 G4 자체만의 이야기는 절반도 듣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경쟁사 제품"과 "탈착식 배터리"만 남았고 내용이 이해되고 납득되는 수준이 아니라 비교와 G4만의 편향된 메세지를 전달하는 자리처럼 불편했습니다. 비단 IT블로거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소비자가 들었어도 이해되지 않거나 납득되지 않을 수준이었다는 것이죠.

자신있게 비교를 하라고 했으니 팩트를 두고 다양하게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하라니 해봐야죠.




G4의 좋은 점은 따로 살펴보자


발표회장에서 너무 불편한 메세지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정작 G4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하지 못한 듯 합니다. G4에 대한 디자인과 세세한 내용들은 발표회 내용은 뒤로 제쳐두고 G4 자체만으로 살펴보고 다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다면 해보라는 비교들도 이번에는 제대로 해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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