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스토리채널 만들기와 티스토리 연동하기
카카오톡, 카카오 스토리, 카카오 그룹, 카카오 게임 등 카카오만 붙으면 일단 카카오의 인프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시작하게 됩니다. 카카오 스토리도 그다지 관심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카카오 스토리채널이 시작될 때 큰 관심이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닮아있고 사용자층이 조금 다를 뿐이라는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마케팅 냄새가 너무 진해서 꺼려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페이스북에서 만나지 못하는 그룹이 존재하고 그들에게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더 어려운 채널이라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그래서 일단 카카오 스토리채널 만들기를 시작해봤습니다. 그리고 하는김에 티스토리와 연동시켜서 제 글이라도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카카오 스토리채널 만들기는 앱으로!
스마트폰으로 앱을 통해서 조그맣게 뭔가를 하기보다 같은 경우라면 PC에서 작업하는걸 선호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웹으로 카카오 스토리채널 만들기를 시도해봤습니다. 웹과 앱을 통해 '붕어IQ가 낚은 맛있는 IT' 채널을 만들어보며 차이를 느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카카오 스토리채널 만들기는 앱이 훨씬 편합니다.
1. 웹에서 스토리채널 만들기 - 버그로 실패
카카오 스토리채널(바로가기)로 갑니다. 화면을 내리다보면 채널 만들기가 나오고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고 채널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스토리채널 만들기를 위한 항목들을 열심히 채우고 있는데 카테고리에서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카테고리가 보여지기는 하지만 선택이 되지않아 진행이 되지 않더군요.
브라우저 탓인가? 라는 생각이 스쳐서 파이어폭스, 사파리, 크롬에서 진행을 했지만 셋 다 되지 않더군요. 그렇게 포기할려던 찰나 앱으로 만들어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괜히 시도했다가 귀찮아지지 마시고 처음부터 전용앱에서 만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앱에서 스토리채널 만들기
앱스토어 바로가기, 구글 플레이 바로가기에서 앱스토어에 들려서 카카오 스토리채널 앱을 다운 받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카카오스토리가 설치되어 있다면 로그인을 연동해서 바로 해주시면 되고 아니면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 합니다. 그러면 바로 새로운 채널 만들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채널을 만드는 항목은 위에서 잠깐 살펴본 웹이랑 똑같습니다. 채널 이름과 아이디 한줄 소개를 차례대로 채워주시면 됩니다. 채널 이름은 3번까지 변경이 가능하니 일단 편하게 작성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다만, 아이디의 경우는 한번 채널을 생성하면 변경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카테고리와 검색 키워드를 3개 기입하면 카카오 스토리채널에 나만의 채널이 만들기는 끝이 납니다. 이제 자신이 취향에 맞춰 프로필 사진과 배경을 꾸며주면 되는 것이죠. 스토리 작성을 위한 방법은 상당히 간편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앱에서 운영을 해도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어떤 면에서는 웹보다 앱이 더 편리할 듯 합니다.
3. 스토리채널과 티스토리 연동
다음이 카카오와 하나가 되고 다음카카오가 된 뒤라서 그런지 스토리채널과 티스토리의 연동은 상당히 편리합니다. 관리자 화면의 좌측 메뉴에서
팝업창이 떠오르고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 작업과 동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해당 앱 개발자/개발업체가 어디고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활용할 지는 몰라도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더군요. 동의를 마치면 아까 만들어둔 채널들이 나타납니다. 저는 아이디에서 오타를 내서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스토리 채널까지 선택하고 나면 티스토리와 스토리채널 연동 작업은 끝난 듯 보입니다. 하지만 위의 화면과 같이 빨간색으로 설정을 저장하라고 하니 아래 저장을 꼭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스토리 채널과 티스토리 연동은 하나의 채널만 가능하니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스토리채널의 활용은 티스토리에서 작성한 글을 바로 스토리채널로 보내는 것입니다. 글을 발행할 때,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스토리채널 항목을 체크해주고 간단한 소개글을 정리해주면 되는 것이죠. 스토리채널로 글 보내기 기능은 발행할 때만 활용가능한 기능이기 때문에 발행이 아닐 때는 이 메뉴가 보이지 않는 점을 기억해두셔야 할 듯 합니다.
4. 스토리채널에서 소식듣기
프로필 사진과 배경 이미지를 선택하여 살짝 꾸며놓고 티스토리의 예약글로 카카오 스토리채널에 글이 보내지는 것을 확인해봤습니다. 그런데 스토리채널 앱은 채널을 만들고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지 실제로 채널을 볼 사람들은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감성적인 바탕화면의 카카오스토리를 실행하고 제가 만들어둔 채널을 찾으러 가봤습니다. 하단(혹은 상단)의
뭔가 웹에서 보던 이미지와 다른 배경이 되어버렸네요.
카카오 스토리채널 총평
카카오 스토리채널을 만들고 티스토리와 연동을 시키고 글을 내보내는 설정까지 해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은 웹에서 운용이 그다지 편리하지 않았던게 내도록 걸렸고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앱의 전체적인 만듦새와 사용성은 상당히 칭찬할만 했습니다. 페이스북에 익숙한 입장에서는 활용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카카오 스토리를 위한 페이지로는 상당히 유용할 듯 합니다. 다만, 이미 상업적인 모습이 좀 많이 보이는 듯해서 뒤늦게 뛰어드는 분들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채널 하나쯤 만들어 두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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