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보여주는 추억, 가끔은 감추고 싶은 추억도 있다.
페이스북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기능들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모르는 것들도 꽤나 있죠. 그 중에서 한가지 기능이 될 듯 합니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다보면 문득 과거의 오늘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오를 겁니다. 추억. 하지만 가끔은 묻어둬도 좋을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이걸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들 몰라하는 것 같아 정리해보겠습니다.
찾긴 힘든 페이스북 추억 페이지
페이스북의 추억은 별도의 페이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글을 쓰기 위해 이래저래 페이스북의 설정등을 찾아봐도 눈에 딱 띄지않고 쉽게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주소창에 'onthisday'를 추가하시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로그인된 상태에서) https://www.facebook.com/onthisday
그러면 추억에 대한 알림을 받을 것인지부터 간단한 설정까지 진행이 가능해집니다. 우측 상단의 알림에서 추억 보기에 대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본 설정을 통해 알림을 받을 추억들을 필터링 해보겠습니다. 설정에서는 사람과 날짜, 두 가지 방법으로 필터링이 가능하고 방법은 상당히 쉽습니다.
우선 사람의 경우는 페이스북에서 태그하는 방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서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측 하단의 저장을 눌러주셔야 적용됩니다.
필터링이 추가되면 위와 같이 태그가 완성되어 있습니다. 언제든지 X를 눌러 제외도 할 수 있습니다.
날짜의 경우는 범위로 필터링이 가능합니다. 물론 시작일과 종료일을 같게하면 해당일 즉 하루만 설정도 가능합니다.
추억을 필터링 한다?
단어가 가지는 뉘앙스나 서비스에서 사용 되어지는 범위 때문에 느낌이 조금 독특해지기도 하는군요. 추억을 필터링 한다는 말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씁쓸하기도 하니 말이죠. 하지만, 좋은 기억보다 한동안은 잊고 싶은 그래야 살아갈 수 있는 기억들도 있는 법입니다.
페이스북 이 그걸 전부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실수(?)도 할 수 있는 것이구요. 추억을 필터링 한다는 것이 표현이 애매할 수도 있지만 너무 아팠던 추억들은 굳이 나의 의지와 다르게 들춰내지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