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케이스 리폼 콜렉션, 리폼 슬링팩 후기
<인케이스 리폼 콜렉션이 인상적이었던 뷰티풀 유틸리티 행사>에서 뷰티풀 유틸리티 행사를 소개해드리면서 다양한 인케이스 새제품을 이야기해봤습니다. 다양한 신제품 라인에서 인케이스 리폼 콜렉션의 소재와 디자인에 반해서 실제로 경험해보길 원했었습니다. 특히 인케이스 리폼 슬링팩(INCASE Reform Sling Pack)의 디자인과 사용성이 궁금해서 직접 사용해보고 싶더군요. 노트북과 카메라까지 수납하는 CL58032를 잘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인케이스 리폼 슬링팩은 욕심나는 녀석이었습니다.
리폼 슬링팩(Reform Sling Pack) 디자인과 특징
반가운 택배가 도착하고 인케이스 리폼 슬링팩을 수령했습니다. 패키지로 뷰티풀 유틸리티 브로슈어와 기념품도 함께 도착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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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은 리폼 슬링팩에 사용된 친환경 소재인 에코야(ECOYA)로 케이스를 만든 필기구 세트였습니다. 친환경을 강조하며 나무로 만든 연필꽂이와 연필, 연필깎이가 들어있었습니다.
리폼 슬링팩의 전체적인 모습을 살피던 중 태그에서 13인치 노트북까지 커버가 된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생각보다 슬림해서 11인치 정도로 생각했는데 13인치라니! 물론 맥북 친화적이라고 밝히고 있으니 다른 13인치 노트북들은 맥북의 사이즈를 참고 하셔야할 듯 합니다.
리폼 슬링팩 정면입니다. 회색톤의 에코야 재질에 검은색이 라인을 잡았고 로고는 형광 연두색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약돌 느낌이 묻어나지만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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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손잡이와 지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슬링백을 사용해보면 이 손잡이가 은근히 필요하고 유용합니다. 그리고 지퍼의 마무리도 사용하기 쉽도록 연질의 재료로 연장이 되었고 인케이스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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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 슬링팩의 오른쪽 모습입니다. 주로 허리쪽을 담당하게 되는 가이드가 눈에 띄는데요. 기존 CL58032등의 슬링백에서 옆으로 빠지던 기본 디자인을 바꿨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이 기본으로는 직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힙색에 좀 더 어울립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소재로 끈의 방향을 바꿀 수 있게 해둔 센스가 돋보입니다. 자신의 체형이나 사이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니 말이죠.
아랫쪽은 버클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간지를 위해 적당히 조절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시길 바랍니다. 윗쪽은 검은색 라인으로 지퍼 라인 포인트가 있어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면은 디자인과 확장을 위해 여유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케이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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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 슬링팩의 뒷면은 큼직한 쿠션이 2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쿠션 중 하나에 지퍼가 달려 있고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아이폰6의 경우는 세로로 넣어도 그대로 수납이 될 정도의 깊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쿠션이 두꺼워 베기거나 그렇지도 않더군요.
리폼 슬링팩의 어깨끈입니다. 큼직한 버클을 활용하기도 하고 가오리 스타일의 가이드 덕분에 착용감도 상당히 좋은 인케이스 슬링백들의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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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 슬링팩의 어깨끈에는 좀 더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입니다. 우선 버클 부위에 고리가 하나 생겼는데 이게 끈 길이를 조절하기 상당히 쉽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리폼 슬링팩을 착용했을 때 가슴 높이에 위치하는 곳에는 숨겨진 포켓이 있습니다. 착용감이나 공간을 생각해보면 지폐나 간단한 메모지 등을 수납하기 좋아보였습니다.
리폼 슬링팩의 수납 구조와 실제 수납
슬링백은 가볍게 메고 다니면서 빠르게 물건들을 꺼내기 좋아야 하고 무엇보다 디자인과 착용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케이스는 이런 부분을 항상 잘 만족시켜줬는데 리폼 슬링팩는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리폼 슬링팩은 위에서 살펴본 뒷쪽의 쿠션과 어깨끈의 히든포켓 이외에 메인으로는 2개의 수납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앞쪽의 공간을 열어보면 위와 같이 4개의 포켓과 하나의 필기구 꽂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포켓 하나는 덮개가 있기 때문에 유용한 수납 구조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뒷쪽의 메인 수납공간입니다. 맥북 13인까지 수납이 가능하고 앞쪽은 매쉬로 2개의 큼직한 포켓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노트북을 수납하는 공간이라서 그런지 지퍼의 마감도 꼼꼼하게 신경쓴 모습입니다. 이런 디테일 좋아라 합니다.
쉬어가는 의미로 카메라용으로 출시된 슬링백 CL58032과 크기 비교를 해봤습니다. 리폼 슬링팩이 확실히 슬림하군요.
이제 주로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을 실제로 수납해보기로 했습니다. 13인치 맥프레와 수첩, 지갑, 카메라, 손수건, 아이폰6를 준비해봤습니다. 카메라는 사이즈에 따라 애매해지기 때문에 포인트앤샷용 카메라가 아니라면 포기를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공간 구성이 좋기 때문에 큰 무리없이 일상용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노트북용 충전기나 자잘한 물건들이 추가되어도 충분한 수납 공간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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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치 맥북프로를 수납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지퍼가 닫히기는 하지만 조금은 빡빡하게 마무리됩니다.
위의 물건들을 수납한 상태에서 의자에 걸어 착용샷을 예상해봤습니다. 등으로 많이 메실 분들은 끈의 위치를 바꾸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소재, 디자인, 사용성의 3박자를 만족
제가 이미 카메라 슬링백 실사용에서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인케이스 리폼 슬링팩은 디자인과 소재, 사용성 모두를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미러리스 사이즈부터 카메라를 수납하기 애매하다는 점을 제외하고 다른 일상용으로 접근한다면 상당히 마음에 마음에 들고 빠지지 않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10만원 초중반이고 인케이스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좀 더 자세한 사양을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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