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모하비에서 알아두면 좋은 변화 3가지
맥오에스의 새로운 버전인 모하비(mojave)를 베타 버전부터 사용 중입니다. 하이시에라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던 기억이 있지만 모하비의 경험은 꽤 괜찮습니다. 기본적인 성능과 함께 재미있는 기능이 추가되기도 했는데 그 중에서 몇 가지를 우선 추려보겠습니다.
1. 다이나믹 월페이퍼
이벤트에서 모하비를 설명하며 보여준 기능으로 시간에 따라 배경화면이 변경되는 기능입니다. 다크모드와 함께 모하비에서 시각적인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입니다.
설정-데스크탑&스크린세이버에서 데스크탑의 배경화면을 설정해줍니다. 위의 스크린샷에서 이미지가 2분할된 이미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선택된 이미지의 오른쪽 체크박스를 열어 Dynamic 옵션을 선택해주면 됩니다. 만약 2분할된 이미지를 선택해도 시간에 따라 변화가 없다면 옵션을 확인해주시면 좋습니다.
늦은 오후에 찍어둔 배경화면과 밤에 찍은 배경화면의 차이입니다.
작은 변화이지만 은근히 작업할 때 재미를 주더군요.
2. 메타정보를 한번에 갤러리 뷰
파인더에서 보기 방식이 하나 추가됐습니다. 상단 좌측에 있는 보기 방식에서 가장 오른쪽 아이콘을 선택하면 됩니다. 갤러리뷰의 가장 큰 특징은 메타정보를 우측에 바로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작은 차이지만 이미지 파일을 많이 다룰 경우 메타 정보를 위해 cmd+i를 눌러 정보창을 따로 열었던 것에 비해 상당히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갤러리뷰의 또다른 장점은 이미지의 간단한 회전이나 마크업(수정) 작업을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갤러리뷰 우측 하단의 아이콘을 통해 회전과 마크업 등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회전을 위해 프리뷰(preview)를 실행하거나 수정을 위해 별도의 앱을 실행해야 했던 것에 비해 편리하고 효율이 좋아졌습니다.
(모하비에서는 스페이바로 활용하는 퀵뷰(Quick View)에서 마크업으로 바로 연결해서 간단한 수정이 가능합니다.)
3, 디자인만이 아니라 옵션도 바뀐 업데이트
모하비에서 업데이트와 관련된 디자인이 변경됐습니다. 단순히 디자인만이 아니라 옵션을 통해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iOS에서도 똑같은 옵션을 지원하고 있는 점을 생각해보면 iOS와 macOS의 경험의 접점을 늘려가는 행보라고 생각되기도 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번거로워도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하는 버릇이 있어서 활성화하지 않는 기능이지만 일반적인 사용시에는 편리를 더해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모하비에서는 공언 했던대로 OS의 안정성과 성능을 주로 신경쓴 흔적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기능은 많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변화들을 포함해 디테일을 살려주는 변화들이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정리하면 해보기 힘드니 개인적인 취향으로 모하비의 변화와 편리를 느끼기 좋은 세 가지를 먼저 정리해봤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알아두면 좋을 기능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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