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스킨에 쓰면 스마트폰으로 저장된다? 몰스킨 스마트 라이팅 셋
몰스킨(Moleskin)은 이미 다양하게 아날로그의 디지털화를 시도해오고 있습니다. Livescribe와 같이 이미 몰스킨과 협업과 시도를 해온 브랜드도 있습니다. 몰스킨에서 이번에는 Neo Smartpen팀과 협업으로 스마트 라이팅 셋(Samrt Writing Set)을 만들었습니다. 장단점이 있어보이지만 그래도 일단 흥미롭고 관심이 가는군요. 정리해보겠습니다.
페이퍼 태블릿, 펜+, 전용앱의 효과
몰스킨 스마트 라이팅 셋은 전용 노트인 페이퍼 태블릿(Paper Tablet)과 전용펜인 펜+(Pen+)를 기본 구성으로 하고 있습니다.
페이퍼 태블릿은 몰스킨의 중간 사이즈 노트와 닮아있지만 이름처럼 보이기 위해서 모서리를 둥글게 가공해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안은 종이입니다.
펜+는 Neo Smartpen과 닮았습니다. 블루투스로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결이 되고 USB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작동원리가 궁금하실건데요. 펜+는 아날로그 필기를 위한 볼펜과 카메라가 함께 부착되어 있습니다. 펜으로 메모하는 것을 그대로 카메라로 찍어서 옮겨주게 되는 것이죠.
전용앱인 몰스킨 노트 앱을 이용하면 단순히 메모를 그대로 옮기는 것 이상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메모 그대로를 이메일에 첨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결이 되어야 하는게 아니라 1,000페이지까지 저장해뒀다가 싱크가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당연히 에버노트나 다른 앱으로 보내기나 저장도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수정 작업을 하거나 색을 덧입힐 수도 있고 메모를 텍스트로 전환도 가능합니다. 데모 영상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메모를 하면서 녹음을 해두면 복기하며 음성녹음을 재생하기도 하는군요. 인터뷰나 수업, 회의등 노트를 할 때 유용할 듯 합니다.
단점과 함께 아직은 조금 비싼 감이...
몰스킨 스마트 라이팅 셋은 페이터 태블릿과 펜+, 그리고 여분의 볼펜심을 포함해서 $199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펜 메모를 디지털로 변환해야하는 작업이 많은 분들에게는 투자해볼만한 가격이지만 일반적인 사용성에서는 아직 조금 비싼 느낌은 있습니다.
볼펜과 페이퍼 태블릿은 리필도 해야하는데 페이퍼 태블릿의 경우는 $30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다른 몰스킨의 가격에 비하면 조금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메모라는게 손에 붙는 펜과 노트의 조합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두껍고 필기감이 어색할 수 있는 펜+가 장점을 어떻게 상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그러나저러나 경험해보고 싶은 제품이긴 합니다. 몰스킨(바로가기)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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