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은근히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것이 충전기입니다. 최근 국내 모델들은 교환식 배터리를 거의 갖추고 나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충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보통인데요. 어댑터가 가벼워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가지고 다닐려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죠. 저도 충전을 위해서 예비 어댑터를 가지고 다니는 편이지만, 어댑터 보다는 가능하면 USB를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있던 중 재미있는 제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벤치소프트(BENCH SOFT)에서 제작한 '2X Faster CHARGER(BNU-137)'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제품명에서도 보여지듯 2배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USB Cable입니다. 너무나 심플하다. 그래서 실용적이다. 제가 이 제품을 찾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노..
이북리더는 속칭 흑백으로 불리는 e-Ink를 사용하면서 책을 보는 것에 특화된 기기입니다. 최근 태블릿의 강세에 밀려 조금은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국내 전자 출판(e-pub)을 위해 출시되는 모델이 크레마(crema) 시리즈라고 생각되는군요. 여러 출판사들의 계정을 관리할 수 있어서 초기부터 좋아했던 크레마 앱을 특화시킨 이북리더 크레마, 이번에는 프론트 라이트(Front Light) 기능을 추가하여 크레마 샤인(Crema Shine) 모델이 나와서 살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준비된 양장본 한 권을 선물 받는 느낌의 패키지 크레마 샤인의 첫 느낌은 생각보다 큰 패키지였습니다. 처음에는 '굳이 이렇게 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드커버..
이제는 개인적으로 장치들의 속살(?)을 보는게 재미있어서 분해기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출시된 지 며칠도 되지 않아 신형 맥북프로 레티나를 iFixit에서 벌써 분해했습니다. 이런저런 변화들도 있지만, 가장 인상깊은 것은 iFixit에서 수리용이성 점수를 1점을 주었다는 점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꼼꼼하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만들어서 개인이 수리하거나 스펙업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지는군요. 그럼, 이제 슬슬 신형 맥북프로 레티나 15"의 속살 구경해볼까요? 신형 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의 간략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 GHz quad-core Intel Core i7 ▶ 8 GB of 1600 MHz DDR3L onboard memory ▶ 256 GB of PCIe SSD goodness ..
뷰3를 사용하는 시간이 지날수록 초반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오히려 독특한 사용성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금까지 뷰3를 사용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한 사진의 결과물을 살펴볼까 합니다. 뷰3의 카메라는 아무래도 먼저 출시된 G2에서 손떨방(손떨림방지)라고 불리는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이 적용되어 비교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OIS 빠진 뷰3의 카메라는 G2에 비해 실망스러울까요? 개인적인 관점이라면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OIS가 별로 큰 차이를 만들지 않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확실히 손떨림에 대한 보정은 효과적이니깐요. 하지만, 주위에서 OIS의 차이를 너무 크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듯해서 다시한번 이야기를 꺼내본 것이죠. ..
한국 시간으로 23일 새벽이에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좋은 요약과 비교글도 많이 써주셨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려다가 저도 나름의 기록의 의미로 이벤트를 다시한번 되새기며 간략하게 생각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벤트 전체의 분위기 이번 이벤트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팀 쿡의 어톤이 높아지면서 리듬이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의 이벤트들에서는 조금은 주눅든 듯한 모습이거나 자신이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바로 지난 아이폰 5S/5C를 발표했을 때부터 팀 쿡의 키노트 자세가 변화하기 시작한 느낌입니다. 지난 이벤트때 조금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자신감을 표출하는 정도의 차이랄까요? 아무래도 자신의 첫 데뷔작품으로의 의미도 가지는 아이폰 5S/5..
10월 25일, 한국에도 아이폰 5S에 출시됩니다. 많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아이폰 5S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민에 빠질 듯 한데요. 저는 ‘약정이 끝나가는 안드로이드 유저들이라면?’ 이라는 입장에서 아이폰 5S를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우선, 아이폰 5S에 대해서 평점을 매겨보겠습니다 1. 디자인 - ★★★★☆ - 아이폰 5와 크게 차이 없으나, Touch ID를 위한 홈버튼 디자인과 골드 색상이 매력 2. 화면 - ★★★★☆ - 4인치(1136x640, 326ppi) 디스플레이는 사이즈의 호불호가 있지만, 화면 자체의 성능은 발군 3, 카메라 - ★★★★☆ - 800만 화소의 후면, 120만 화면의 전면 카메라로 화소는 아쉽지만, 결과물에서는 최상급. True Tone Flash로 활용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