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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스펙에서 속까지 보는 분해기

붕어IQ 2015. 11.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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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스펙에서 속까지 보는 분해기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되었습니다. 12.9인치의 사이즈와 아이펜슬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 최근에 분해기는 정리를 잘 안했지만 이 녀석은 과연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궁금해지더군요. 간략한 아이패드 프로 스펙 정리와 함께 하나씩 뜯어보는 iFixit의 분해기를 정리해봅니다.


아이패드 프로 스펙에서 속까지 보는 분해기



아이패드 프로 스펙과 서피스4 비교


우선 아이패드 프로의 간략한 스펙입니다.

  • Fully laminated, 12.9" Multi-Touch LCD with a 2,732 × 2,048 resolution at 264 ppi and anti-reflective coating

  • 3rd generation 64-bit A9X chip paired with M9 motion coprocessor

  • Self-balancing, four-speaker audio

  • 8-megapixel 1080p rear-facing iSight camera + 1.2-megapixel 720p front-facing FaceTime HD camera

  • 802.11a/​b/​g/​n/​ac MIMO Wi-Fi + Bluetooth 4.2

  • Touch ID fingerprint sensor + 3-axis gyro + accelerometer + barometer + ambient light sensor

  • 32 GB or 128 GB on-board storage

눈에 뛰는 것은 A9X 칩과 4개의 스피커, 카메라 스펙 정도가 되겠습니다.




iFixit에서는 아이패드 에어2와 비교해서 버튼들과 마이크, 카메라 등이 아이패드 에어2와 같은 사이즈에 같은 위치에 있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옆면의 스마트커넥터가 프로의 차이점이고 이것은 스마트 키보드는 물론 다른 악세사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충전, 데이터 전송 등을 처리할 수 있으며 도킹 시스템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상단과 하단 모서리에 준비된 4개의 스피커가 아이패드 또다른 특징이 되기도 합니다.




12.9인치의 아이패드 프로와 12.3인치의 서피스4를 함께 비교했습니다. 태블릿 카테고리에서 아무래도 최고급 녀석들이니 관심이 많을 듯 합니다. 무게와 두께, 사이즈를 단순비교했는데 아이패드 프로가 좀 더 가볍고 얇고(6.9mm vs 8.45mm), 전체 사이즈에서는 아이패드 프로가 살짝 크다고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속은 어떨까?


아이오프너라고 불리는 iFixit의 분해도구로 액정에 열을 가합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액정을 분리하는데 틈이 작고 단단해서 쉽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디스플레이가 크긴 큰가 봅니다. 저 초크같은 연장을 2개나 사용하다니 말이죠.




디스플레이를 제거하는데 로직보드가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무거운 디스플레이를 들고 작업을 했다고 하는군요.




디스플레이에서 Broadcom BCM15900B0, NXP Semiconductors 8416A1 Touch ID Sensor, Parade Technologies DP695 Timing Controller, Texas Instruments TPS65144 등의 칩셋을 발견했습니다. DP695의 경우는 아이맥 5K에 사용되는 칩셋을 수정해서 사용했다고 하는군요.




이제 본체의 레이아웃을 살펴봅니다. 특징으로는 로직보드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과 의외로 4개의 스피커에 공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배터리를 더 늘릴 수도 있는 공간이지만 애플은 무게와 배터리 용량, 사운드에 밸런스를 추구했다고 iFixit은 생각하는군요.




이번에는 우선 모서리에 있는 카메라를 분해합니다. 아이패드 에어2의 카메라와 같아 보인다고 합니다.




로직보드를 분해하기 위해 EMI 쉴드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헤드폰잭을 분해합니다.




이번에는 4개의 셀프 밸런스 스피커를 분해합니다. 일반적인 디자인의 사운드 드라이버로 보이지만 태블렛을 위한 기능으로 가로모드 세로모드에 따라 밸런스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사운드 드라이버에 대해서 iFixit도 칭찬하지만 그보다 지금 열어보는 볼륨공간(volume chamber)에 주목하는군요. 배터리 공간을 잡아먹어가면서 위치한 것은 거품으로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알다시피 4개의 스피커를 전부 이렇게 소리를 증폭시키는 것이죠.




로직보드를 분해하려다 안테나의 낌새를 알아채고 먼저 분해했습니다. 2개의 안테나로 MIMO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로직보드를 해체하기 위해 또다시 스피커 연결선과 케이블들 그리고 왼쪽 배터리와 연결된 스마트커넥트 케이블을 제거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라이트닝 커넥터가 또다시 발목을 잡습니다. iFixit이 진지하다가 종종 이런 개그를 툭 던져줍니다.




로직보드에 사용된 부품들입니다. RAM은 하이닉스의 2GB LPDDR4를 2개 사용했고 SSD는 도시바 제품을 사용했군요.




위의 사진과 함께 구체적인 칩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색깔로 연결된 원본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배터리의 아래쪽에는 늘어나는 탭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열을 식히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8개나 부탁되어 있군요.

아이패드 프로의 배터리는 3.77V 10307mAh를 보여주는군요.




마지막으로 스마트커넥터를 제거합니다. 나가로 고정되지 않아서 뜯어내듯이 분해를 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분해 점수는?


아이패드 프로의 분해용이도 점수는 3점 입니다. 10점이 가장 쉬운 수준이니 거의 뜯지 말라는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iFixit은 배터리 교체에 대해서는 좋은 점수를 주었고 스마트커넥터의 교체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 전면 액정은 일체형이라 분해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체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고 아이패드 프로 분해 및 수리의 단점으로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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