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4, 스토리텔링으로 티징하다!


삼성의 갤럭시 S4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나 봅니다.

오늘 오전에는 벤치마크 정보가 유출(?)되더니 이번에는 티징 광고가 발표되었네요.

솔직히 삼성의 티징은 예전 갤럭시 S2 때가 기억에 남는데, 이번 티징도 상당히 재미나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1분 20초 짜리 티저 광고지만, 실제로는 1분의 본편과 20초의 예고편으로 구성된 듯한 느낌이군요.

1분과 20초. 현재는 삼성의 페이스북에 포스팅했지만, 언제든지 공중파로도 라이브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생각됩니다.


티저광고는 Secret messanger로 선정된 듬직한 척(!)하던 맥스웰이 갤럭시 S4의 박스를 보자마자 천진한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는게 포인트네요! 그리고 갤럭시 S2 티저 때도 먹혔던(?) 광원효과가 S4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켜줍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 앞에서 앞뒤 안 가리잖아요? ^^ 어른들의 폼잡으며 어색한 모습보다는 아이의 직선적인 표현과 초반과 대비되는 표정이 정말 집중하게 만들어주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예고편에서는 '비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맥스웰의 모습과 함께 그의 순탄하지 않을 미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어서 열어서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도 엿보이고...

언팩 이벤트까지 맥스웰의 일상은 어떤 굴곡을 가지게 될까요?




다음 편이 기대되는군요. ^^




일관되던 까기보다 스토리텔링이 더 좋다.


삼성은 지금까지 꾸준하게 애플을 '까'는 광고를 집행해왔죠.

가장 최근의 슈퍼볼 광고에서는 나름의 빛을 발했지만, 그 전까지는 좀 많이 불편한 게 사실이었습니다.

갤럭시 S2때도 참 괜찮다 싶은 티징을 해놓고는 본편 광고들은 또다시 '까'로 돌아섰던게 아쉽기도 했었지요.

이번 갤럭시 S4는 어떨까요? 맥스웰과 강아지까지 등장시켜 3B전략도 가져가며 스토리텔링으로 티징을 잘 잡아놓고 또다시 '까'로 돌아설까요? 


일단, 단편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행사일(3월 14일)까지 티징도 캠페인으로 묶어내는걸 생각해보면, 이번에는 조금 다를 것이라고 기대를 해보게 되네요. 사실, 한동안 애플도 잠잠할테니 너무 많이 까면 오히려 역효과일테니깐요~


그나저나 S4는 차치하고 맥스웰의 다음 행동들이 궁금해집니다.

물론, 그 스토리 속에 어떻게 S4가 포지셔닝 되느냐가 더 중요하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