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해 스마트폰 라인업 중 50% 이상을 안드로이드폰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폰으로 초기 시장을 주도했지만 다양성 확보를 위해 안드로이드폰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9일 KT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 확산을 통해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3W(와이브로, 와이파이, WCDMA(3G)) 기반의 '퍼스널 허브' 완성을 목표로 전체 단말 라인업 중 스마트폰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폰 중 50% 이상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아이폰 출시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촉발시킨 KT는 25만대가 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략폰인 쇼옴니아 판매는 1만3천여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