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E-ink 스마트 워치, FES WATCH U 발표
소니(SONY)는 E-ink 제품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다. 이북 리더와 리모콘도 있고 손목시계도 있다. 2014년에 등장한 FES WATCH. 손목 스트랩까지 스킨 디자인이 적용되는 미니멀 E-ink 손목시계이다. 이번에 발표된 FES WATCH U는 FES WATCH의 새로운 버전이다.
바뀐 디자인과 늘어난 편리
FES WATCH U의 가장 큰 특징은 메탈 소재로 변화했다는 점이다. 시계와 스트랩 모두 디자인이 적용되는 특징을 볼 때 메탈 베젤과의 적용은 또 다른 느낌을 살려줄 듯 하다.
베젤 컬러는 프리미엄 블랙, 실버, 화이트로 준비 되어 있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E-ink의 특성상 색상 표현보다 흑백의 계조를 통한 표현이 강하기 때문에 베젤의 색상도 나름 디자인 포인트가 된다.
FES WATCH U는 특별히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하지 않는다. 그래도 전용앱인 FES Closet을 준비해두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통한 빠른 스킨 제작과 적용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또 하나 FES WATCH U의 변화는 충전 방식이다. 기존 FES WATCH가 일반 시계처럼 건전지를 교체하는 방식이었다면 FES WATCH U는 충전식으로 바뀌었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주 이용이 가능하다.
소니의 First Flight라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바로가기)에 등장했으며 프리미엄 블랙 모델이 6만엔($544), 나머지 색은 4만6천엔($417)에 판매될 예정이다.
E-ink를 사용하는 장점과 단점을 보여주겠지만 디자인을 손쉽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재미있는 포인트가 된다. 특히 스트랩 전체에도 스킨이 적용되는 점은 상당히 유니크하다. 디자인에 민감한 그리고 표현을 즐기는 살마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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