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정보격차` 대책 필요정보문화포럼 정기총회에서 '모바일 인터넷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라는 주제를 다루었나 봅니다.
뉴스를 통해서 요약된 내용만을 접한 상황이어서 또다른 내용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요약된 내용들만을 바라볼 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간에 큰 정보격차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당연한 말인듯 합니다. -0-;; 저도 당연한 생각들을 정리 좀 해보겠습니다.단순히 스마트폰 때문에 정보의 격차가 생긴다는 접근보다는 관점의 차이로 좀 더 문제를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어찌보면 단순한 PC를 한대 더 가지고 다닌다는 뜻이 됩니다.
노트북보다 더 사용성이 편리하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말이죠.
거기다 핸드폰 기능이 베이스이다보니 요즘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디바이스인 것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꼭 정보의 격차는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데 푸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SMS(MMS)나 무작정 걸려오는 텔레마케팅이 아니라면 사용자에게 정보를 강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선택'이라는 점이죠.
자신이 원하는 정보에 대해서 접근을 하고 그것을 좀 더 편리하고 빨리 접근하고자하는 사용자의 선택이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용자의 시간과 노력도 소비자의 몫이라는 점입니다.
누군가가 정보를 통제하거나 차별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이상은 사용자의 선택이 만들어내는 정보격차입니다.
이런 관점으로 위의 말을 비약적으로 비교를 해보면,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은 똑같은데, 성적의 격차는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의 관심과 노력에 따라 생겨나는 격차인데, 그게 스마트폰 때문인 것처럼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스마트폰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때 발생하는게 정보격차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지만... 슬슬 무료 스마트폰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분명 스마트폰에서도 선택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점점 더 개인의 선택에 집중을 해야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수치적으로 발생하는 정보량의 차이에 의한 격차...
그것에 촛점을 맞추어 정보격차를 논하며 스마트폰에서 그 원인을 찾으려 한다는 점이 참 아쉽군요.
<신체에 대한 비하성 이미지는 아닙니다. '격차(차이)'가 있어도 다정한 둘의 모습에 촛점을!>
<'격차'로 검색했는데 임펙트가 강해서 사용했으니 이미지 자체에 대한 의견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한국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공급자 측면에서만 접근하기 때문"
"스마트폰 웹 환경을 만들 때도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사회적 관점에서 분석하면 더 창의적인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을 것"
"스마트폰 웹 환경을 만들 때도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사회적 관점에서 분석하면 더 창의적인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을 것"
한국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에 나서는 못하는 이유는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의 사용 환경에서는 공급자가 만들어주는대로 쓸 수 밖에 없었으니깐요....
그냥 하던대로 해도 나라에서 이래저래 지켜주고 적당히 팔리는데, 왜 귀찮은 행동들을 하겠습니까?
하지만, 지금은 외국의 스마트폰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의 활용을 위한 환경들이 만들어지니
발등에 불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이미 스마트폰 스펙은 세계 1위입니다.)
스마트폰 웹 환경을 만들 때도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라...
사회적 관점에서 분석하라...
그렇게 다 준비해도 '공인인증서, 실명제, 게임위' 요즘 화두가 되는 3단 콤보에 의해 무참히 무너집니다~_~
이미 만들어져 있는 스마트폰 웹 환경도 제대로 못 쓰는 상황에서 어떤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단 콤보, 그리고 또 생겨날지도 모르는 제약들을 피해서 '국내형' 관점을 가지고 스마트폰 환경을 만들어가야 할까요?
공급자에게 책임을 돌리고,
(이건 저도 공감은 하지만, 그것을 뒷바침해준 사회적 시스템에 더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실제, 일상적인 측면도 고려하지 않은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을 요구하는 것은 학문적 접근으로 밖에 안 보여집니다.
너무나 당연한 현상에 대한 분석도 너무나 당연한 말들이기에...
그 이상의 대안을 요구하는 어리석은 짓을 저라도 안하려 합니다...
"심지어 같은 스마트폰이라도 `아이폰'을 쓰느냐 `안드로이드폰'을 쓰느냐에 따라 생활양식의 차이를 보일 것"이라며
"정부나 기업이 스마트폰 사용실태를
조사하고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이냐에 따라 생활양식이 차이가 난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안중에 없고 폰만을 관점으로 바라보는 듯 합니다.
타인에 의해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선택하게 되는 것인가요?
자신들의 취향이나 필요에 의해서 선택을 하는거 아니었던가요? -0-;;;
이미 생활양식과 취향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선택에 의해 그것을 찾아가는 것 뿐이지요.
그리고 그 생활양식의 차이를 왜 줄여야 하나요?
왜... 왜? 누가 대답 좀 부탁드립니다. -ㅅ-;;
이제 이 기사를 읽으면서 가장 가슴이 철렁한 부분입니다.
정부나 기업에게 이제 책임이 돌아가는군요.
개인적으로 제발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ㅅ-;;
기업이야 자신들의 이익과 사용자의 니즈가 맞아진다면 얼마든지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나서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포럼에서 사용자들의 니즈라는 핑계를 제공해서 또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제약들이 생겨날까봐 겁부터 납니다.
더 이상은 말을 아끼겠습니다. 요즘 안그래도 3단 콤보 때문에 생각만해도 혈압이 오르는군요.
차라리 작은 행동을!
지금 태동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스마트폰 생태계를 두고 너무 앞질러서 걱정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선택과 책임에 대한 부분을 너무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접근해서 앞으로 큰 일이 벌어질 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그냥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을 이렇게 선을 그어버려서 '권위의 오류'를 오히려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기업과 정부, 그리고 심지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뭔가 잘못이 있고 그것으로 인한 정보격차가 생길 수 있다는 듯
떠들어대면 오히려 그것 때문에 생각의 틀이 한정되어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뚜렷하게 사회적 현상으로 나타나거나 범죄등의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면 사용자들에게 그들이 만들어가는 생태계에 울타리는 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 저런 말들을 생각하고 있을 때,
기업들은 이미 자신들을 위한 것일지라도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과 사용법 확산을 위해
교육을 열고,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물며 백화점에서도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그들의 2차적 목적등은 여기에서는 잠시 묻어두겠습니다.)
물고기를 잡아줄려고만 생각하니 행동하기 참 어려울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줄 생각은 못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