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유튜브 실명제 논란..방통위 "현재는 문제없다"
"법률적 검토 후 최종결정" 여지 남겨
간만에 개념 기사네요.
서브 타이틀 만으로 내용 다 이해가 되어 버렸으니 -ㅅ-;;;
유투브닷컴은 본인 확인 대상 사이트가 아니래는데... 그게 .com을 쓰는 것이고,
아이폰에서는 kr.youtube.com으로 연결이 되는게 아니니 현재는 문제없다?
-ㅅ-;;;
말은 똑바로 합시다.
괜히 그렇게 점잖 빼시고 체면을 지키려 노력하셔도...
"현재는 규제할 수 없다!"
로 밖에 안들리는건 왜일까요?
유투브(Youtube)가 우리나라에서 설 곳은 어디? 국내 1위 동영상서비스? 국내 1위 편범자 양성소?
반나절 전에 이런 소동(?) 기사를 내놓게 만들어놓고,
생각보다 사람들의 원성이 커지니깐,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면서 체면을 차리시는 모습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KT는 방통위에서 말도 안했는데, 알아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말을 꺼냈을까요?
다른 스마트폰들을 규제해놓고 보니깐...
여기저기서 원성들이 들리고 역차별이니 어쩌니 그러면서 로비로 찔러대니깐 형평성을 맞추려고 아이폰도 푹~ 찔러봤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우니(!) 일단은 한걸음 물러서서 뒤에서 샤바샤바해서 타이밍을 재어 보겠다는 심산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문제 없다면, 문제없다! 로 깔끔하게 정리를 할 것이지,
그러나 방통위 관계자는 "어디까지나 실무적인 입장"이라며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법적 문제가 있을 경우 입장을 번복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실무적인 입장이라고 왜 여지를 남겨두냐구요?
그건 어차피 지금은 시끄러우니 잠시 덮어뒀다가 좀 더 구실을 만들어서 법적으로 규제하자~ 로 들린다구요!
이거 뭐... 조선민국에 사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IT 쇄국정치' 하실건가요?
그렇게 지킨답시고, 둘러싸 안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데...
왜 자꾸 국내에 맞춰서 밥그릇 사이즈를 스스로 줄일려고만 하는건가요?
지켜줄려는 그 밥그릇 때문에 더 많은 밥상을 놓치고 있는데 말입니다.
조심스럽게 반응할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이제는 전부 자기 책임회피 하면서 체면 차릴려고 용쓰는 모습으로 밖에 비춰지질 않으니...
이미지 PR에 예산(세금) 좀 쓰셔도 될 듯 합니다.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많이 바쁘시잖아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