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을 찾아보려면 가장 먼저 찾아가는 곳이 유투브 입니다.
취미가 국내에는 동영상이 적은 '스윙댄스(블루스)'라서 인지는 몰라도,
습관처럼 동영상을 검색하러 들어가는 곳은 유투브였습니다.
그곳에서 아무 생각없이 국내 자료들도 검색해서 찾아보고는 했었죠.
그러다 얼마전 동영상을 올릴 일이 있어서 유투브를 찾았다가 '인터넷실명제(?) -ㅅ-;;' 때문에 실패를 했었습니다.
대안(!)으로 다음의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했었고, 링크를 이용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하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동영상을 올릴까? -0-;;
국내 계정이 아니라 해외계정으로 우회(!)해서 유투브를 이용하고들 있더군요.
ㅈㄱㅅ -ㅅ-;;;
며칠전
유튜브 올리기, 아이폰 되고 구글폰 안된다…왜?
라는 뉴스를 접했었는데, 아이폰만 현재는 유투브의 업로드가 가능하고 다른 스마트폰은 업로드가 안되다고 '역차별'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하더군요.
본인도 아이폰을 사용하지만, 만약 위의 기사처럼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이 불가능 하다면 역차별이 맞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좀 더 넓게 생각하면 보호니 어쩌니라는 미명아래서
'인터넷실명제' 때문에 우리가 세계 속에서 당하고 있는 '역차별'에 대해서는 왜 기사화 되지 않을까요?
아이폰서 '유튜브 올리기' 차단된다
그러던 중, 오늘 위의 기사를 다시 접하게 됩니다.
KT와 애플이 합의해서 아이폰에서의 업로드 기능을 빼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잠깐 KT가 아이폰을 판매할 때의 동영상을 잠시 보겠습니다.
(유투브에서 가져오겠습니다!!!)
<아이폰이 놀라운 이유! 입니다!!!>
자세히 보셨나요?
못보신 분을 위해 화면 하나를 캡쳐해봅니다.
-ㅅ-;;;
혹시나 싶어서 저도 테스트를 해보니 아직 저 메뉴 남아있군요.
(유투브 로그인을 묻는데... 기억이 잘 안나서.. 쿨럭;;)
저거 어쩔건가요? ㅠ_ㅠ 어떡해~ 어떡할거야~ 지금까지는 썼는데~ 어떡할거야~
그리고 또하나 동영상을 찾아보면서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유투브에 등록된 동영상을 올린 사람을 보게되면
"show promotion"님이십니다. -ㅅ-;;
한글로 당당히 적혀있습니다.;;;
누가 했을까요? KT에서 직접했거나 대행사를 이용했겠죠?
저분은 외국에서 이 동영상을 올려주셨을까요?
KT도 자신들의 프로모션에는 잘 이용해놓고 이제서야 서비스를 막겠다는 건 어떤 뜻일까요?
흠...
궁금해서 시도해봤습니다.
동영상 올리기 -ㅅ-;;;
우선 현재 세팅되어있던 '한국'의 지역 설정으로 '올리기' 버튼을 눌러봅니다.
허연 화면에서 진행이 안되는군요 -ㅅ-;;;
현재 위치를 '전세계'로 일단 변경해봅니다.
동영상 올리기 화면으로 진입이 가능하군요. ㅠ_ㅠ
이것까지 막는다는 말은 없었으니 이런 방법으로 유투브는 계속 이용이 가능합니다.
솔직히 이게 뭐하는 짓인지 잘 모르겠군요......
처음에는 광고로까지 이용해먹던 서비스와 버젖이 들어가 있는 기능을 막겠다는 것은 무슨 처사일까요?
그리고 LG등에서도 출시때는 기능을 넣겠지만, 차후에 막겠다는건 무슨 소리일까요?
역차별을 말하는 것은 '남은 하고 나는 못하니깐 배아프다!' 라는 소리로 다같이 하지 말자는 뜻인가요?
(긍정적으로 풀어내서 어떻게든 다같이 가능한 방법을 찾기보다는 막는 쪽으로 흘러가는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국내법에 끼워맞춰 눈가리고 아웅하면서 책임만 회피하겠다는 소리로 밖에 안들립니다!
['바다폰+네이버' = 토종 이미지?, 과연... 또다시 국내 소비자는 봉?]
그리고 말로만 애국심에 호소하거나 말도 안되는 '국내형', '토종 이미지'... 이런거 만들지 말고,
세계 속에서 역차별 받고 있는 국내 사용자들... 또다시 불편하고 당당하지 못한 편법의 길로 '타의에 의해' 내몰리는군요.
위의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눌러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 안될까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