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울트라PC 그램(13Z940-GH30K) 후기2, 스펙, 특징, 장단점은?

LG 울트라PC 그램(13Z940-GH30K) 후기2,  스펙, 특징, 장단점은?

<LG 그램 후기, 980g의 울트라북 외형과 디자인 특징>에서 LG 그램(?)의 디자인과 외형적 특징들을 짚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13Z940-GH30K의 스펙과 특징, 그리고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장단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돌발!!! 리뷰를 하면 들었던 뜬금없는 궁금증!

Q1) 13Z940 는 왜 '그램(GRAM)'인가? 
그램을 구입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스에도 그렇고 메뉴얼에도 그렇고 그램(gram)이라는 표현은 전혀 안보입니다. 메뉴얼에도 제품명인 13Z940-GH30K로 명시되고 박스에도 구분되는군요. 그리고 박스에서 볼 수 있는 표시는 'ULTRA PC' 뿐 입니다. 울트라 PC 13Z940 시리즈가 그나마 명확한 명칭이 될 것 같습니다.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램을 찾아보면 위와 같습니다. 그램은 포켓포토가 포포로 불리는 정도의 애칭정도로 의미이거나 마케팅 네이밍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박스를 보고서 무슨 이름인 지 알아보기 힘들어서 메뉴얼까지 뒤져봤지만 그램은 어느 곳에도 없었기 때문이죠. 어렵네요...

Q2) 울트라북? 아니 울트라 PC!
위키페디아의 '울트라북' 정보에 따르면 인텔이 가이드하는 울트라북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이 있습니다. 그램은 다른 조건이 아니라 터치가 빠져서 '울트라북'으로 분류되지 못한 듯 합니다. 그래서 인증 마크가 없습니다. 박스에 기재된대로 'ULTRA PC'로 포지셔닝 되어야할 듯 합니다. 쉽게 울트라북으로 부르지만 옳케~ 불러줘야겠죠?

* 위의 2가지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입니다. 혹시 명확한 답을 아시는 분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울트라PC 그램, 스펙은?

LG전자의 공식 스펙시트를 링크 걸어봅니다. 

<LG전자 공식 그램 스펙>

그런데 링크가 13Z940-GH3MK라고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13은 인치 즉 사이즈이고 Z940은 그램의 모델넘버, 그리고 GH는 잘 해석을 못했지만, 그 뒤에 3은 i3, 다음은 컬러를 의미하는 듯 합니다. M은 Mint, P는 Pink, K는 Korea겠죠? 이 역시 알려주지 않고 있어서 나름 넘겨 짚었습니다. 그래도 M과 P가 같고 다른 어플에서의 값이 동일하니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13Z940-GH30K 를 못찾거나 검색해도 안 나온다고 놀라지 마시라고 머리 굴려서 유추해봤습니다. 나머지 스펙들이 같으니 0은 스노우화이트가 아니라 색이 없음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요? i5모델인 50K는 검색되면서 30K는 검색되지 않는 것은 수정되어야 할 듯 합니다. 오픈마켓에서는 13Z940-GH30K으로 검색되니 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위의 스펙시트에서 궁금증을 풀었던 하나는 그래픽카드가 HD 4400이라는게 되겠습니다. 나머지는 기계의 상태를 그대로 확인해봤으나 나타나지 않더군요. 하스웰 4세대니 HD 4400을 유추하기는 했으나 제대로 찍어주지 않아서 말이죠. 다음은 실제 13Z940-GH30K에서의 스펙 값들입니다.

몇개 더 돌려볼까 했는데 Speccy에서 제가 원하는 값이 나와서 여기가지입니다. 자체 마더보드에 히타치(Hitachi) SSD? 제 예지력이 -3 되었습니다. LSD1(To...)가 튀어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의 브랜드네요. 브랜드 나왔으니 굳이 벤치는 돌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체험단의 목적을 달성하면 그때서야 기념으로 해보면 모를까요... 마더보드가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일단은 정보를 모아두기로 합니다. 스펙을 꼼꼼히 따지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울트라PC 그램 일단 SSD 노트북이기 때문에 부팅등의 체감은 빠르게 느껴질 지 모릅니다. 하스웰 i3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윈도우8에서 4GB 램은 제 사용습관에 비해서 조금은 버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쳐가는군요. 저야 윈도우8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지만 만약 윈도우8을 사용하실 분들은 가능한 램은 8GB로 맞추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집에서 웹서핑과 동영상이나 가벼운 워드, PPT등까지는 괜찮지만 조금 큰 작업이 시작되면 메모리 관리하시면서 빡빡하게 작업을 하셔야 할 겁니다.

울트라PC 그램의 특징은? 개인적인 관점의 장단점은?

울트라PC 그램의 특장점을 제가 정리를 해볼까 싶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니 <LG공식 홈페이지의 특장점>을 먼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저는 울트라PC 그램의 특징을 베젤과 디스플레이, 무게로 보고 있습니다. 그 외의 독특한 특징으로 보이는 오픈부팅과 LG앱은 윈도우8에서 작동 가능한 것이니 저에게는 일단 장점이 아닌 것으로 분류 되는군요. 그리고 리더모드는 윈도우8 기능인 지 자체기능인 지 헷갈리니 다음에 다른 OS에서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980g, 4.4mm, 13인치 IPS FHD(1920 x 1080)가 그램의 특징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램을 주목한 이유도 딱 여기까지입니다. 노트북도 결국은 자신이 필요한 활용에 맞춰서 선택하면 되는 것이니 저는 이것만 만족하면 일단 나머지는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외부에서는 조금 참고;; 안에 들어와서는 키보드랑 마우스는 확장해버리면 되니 말이죠.

장점은 역시나 특징과 같은 가벼운 무게와 얇은 베젤, 선명한 화면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최근 맥북에어 11인치도 1.08kg이니 28g 차이가 납니다. 가볍긴 합니다. 그리고 곡선 덕분에 손에서 더 가벼운 느낌도 있습니다. 베젤은 역시나 사이즈를 확실히 줄여주니 최고 장점이 됩니다. 특징으로도 많이 반복했으니 좋은건 이제 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단점은 제 취향은 아니지만 백라이트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저야 백라이트 신경 안쓰는 편이지만 가끔 찾으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리고 역시 키보드 이야기로 제 취향은 아닌 듯 합니다.(손가락이 걸려 아플 때도;;;) 터치패드는... 흠... 애매하지만, 저에게는 좀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베젤이 4.4mm이기 때문에 저라면 전용 파우치나 일체형에서 공간만 격리된 노트북 가방은 사용하지 않을 듯 합니다. 가방내에서도 공중에 격리되어 바닥으로부터의 충격을 막아주는 녀석이어야 할 듯 합니다. 보통 사이드에 충격을 받으니 얇은 베젤에게는 쥐약인 셈이죠. 

준비는 되었으니 삽을 들어보자!

하스웰 i5에 8기가에 그램의 베젤과 사이즈로 위의 녀석을 돌린다면? 접힌 상태에서 맥북에어 11인치 사이즈 정도이기 때문에 상당한 이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제가 울트라PC 그램 체험단을 신청한 유일한 이유였습니다. (이제는 되는지 테스트로 변경되었지만...) 만약을 위해 사양들도 들고파고 준비를 해봤지만, 그램으로는 성공한 사례가 아직 없네요. 일단 그래픽 카드랑 다른 조합들이 유사하니 삽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첫화면에 사과과 뜨던 AS센터에 사과하러 가건 둘 중에 하나겠지요. 에어랑 비교도 해볼려고 사진은 다 준비했었지만, 삽부터 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차피 원하는 퍼포먼스 테스트도 못하는데, 해상도의 차이나 느낌 비교라도 해봐야할테니 말이죠.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좀 깐깐하게 파헤쳐본 그램 후기였습니다. 결과가 어찌되었건 빨리 돌아오길 기도해주세요... 요즘은 그래도 조금 쉬워졌지만, 처음할 때의 폐인모드를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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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LG전자의 울트라PC 그램 체험단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