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어디까지 써봤니? 놓치면 안될 G2 UX 3종 세트!


후면 버튼의 UI는 물론, 사람중심의 UX를 많이 준비하고 나온 LG의 G2!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을 것 같았던 UX들이지만, 사용할수록 점점 사용자의 입장을 많이 생각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사람이 중심이다! 사용자를 위한 LG G2만의 UX!

이미 왠만한 UX에 대해서는 위의 글에서 한번 다루었는데요. 

글이 너무 길어지고 통일성이 아쉬워서 잠시 미루어두었던 깨알같은 G2의 UX 3가지를 한번 더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쓰는 창들은 태스크 슬라이더를 활용!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기능은 태스크 슬라이더(Task Slider) 기능입니다.

어찌보면 작업관리자(홈버튼 길게)와 기능이 겹치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조금은 다른 사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홈버튼을 사용하지 않고, 작업을 그대로 모아두었다가 활용할 수 있고, 겹쳐져 있는 작업창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작업간 전환이 상당히 빠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되시나요?

작업관리자와의 사용성을 비교를 해보았는데, 익숙하기는 역시나 작업관리자 쪽이 좋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작업을 밀어 넣어두거나 급한 메모를 해두고 밀어두고 하나씩 지워가며 작업을 하기에는 태스트 슬라이더 쪽이 유리하더군요. 3개까지 앱을 밀어 넣어두고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크는 다시 밀어넣지 않으면 자동으로 태스크에서 삭제되기 때문에 그냥 나머지 태스크들을 순서대로 땡겨 쓸 수 있는 것이죠. 


특히! 반복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어떨까요??? 예를들어 공략집을 보면서 게임을 하는 경우를 상정해보면 반복해서 밀어넣고 꺼내고 하면 되니 상당히 빠르고 편리한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습관처럼 작업 관리자를 이용해도 되지만, 하던 작업을 끼워넣고 활용하는 방식은 또다른 편리가 있습니다. 동영상에도 게임이 떠 있지만, 최근에 저는 게임을 하다가 다른 작업이 필요할 때 주로 밀어넣어둡니다;; 

(이게 세션을 덜 놓치더라구요~_~;;;)




하루하루의 기록을 정리해주는 오토 다이어리!


재미있는 기능인데, 뭔가 어색한? 그런 기능이 바로 오토 다이어리입니다.

어차피 각각의 앱들을 통해서 정렬해서 볼 수 있는데? 굳이 정신 사납게 별도로 정리를 해야하지? 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토 다이어리의 일자별 정렬(sorting)이라는 기능은 생각보다 쏠쏠한 재미를 안겨줍니다. 





제가 오토 다이어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갤러리 때문입니다.

물론, 구글 계정으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G+에서 사진을 찍은 날짜별로 정리가 되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G2에서는 날짜별로 구분을 해주지 않으니 언제 찍은 것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상당히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날짜별로 나눠서 모아두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오토 다이어리를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SNS 서비스중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대한 설정만 간단히 하시면 오토 다이어리는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트위터는 정신사나울 것 같아서 페이스북만 일단 연동을 시켰습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갱신시간은 설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G2로 한 일들이 시간별로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이 일어난 순서를 찾아보기도 좋고, 내가 하루동안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보기 쉽습니다.





오토 다이어리는 우측 상단의 버튼을 통해 보여질 목록을 손쉽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가 섞여있어도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들을 언제든지 껐다켰다 할 수 있는 것이죠. 날짜별로 문자 내역이나 통화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캘린더의 일정과 SNS 소식들도 날짜별로 정렬해볼 수 있는 것이죠! 제가 가장 기대하는 기능은 역시나 사진 정렬이 될 것 같습니다.





언뜻 생각해도 알아채시겠지만, 개인의 일과가 거의 고스란히 기록되는 오토 다이어리이기 때문에 잠금을 통해 비밀번호도 설정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걱정되신다면 언제든지 잠금을 활용하시면 되는 것이죠.





제가 깨알진 오토 다이어리를 이렇게 소개해드리는 가장 큰 이유는 가능한 빨리 활성화 할수록 기록을 쌓기 좋다는 점 때문입니다. 오토 다이어리는 G2를 사용하면서 자동으로 실행되는 것이 아니고 선택으로 활성화되고 활성화 시점부터 기록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저도 당장 오늘부터 기록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전의 사진들과 자료들은 정렬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느꼈기 때문이죠! 잠들어 있는 오토 다이어리를 얼릉 깨우시기 바랍니다! 




후면버튼의 활용! 사진 찍는 맛을 더해준다!


G2의 가장 큰 UI 특징은 두말할 것 없이 후면버튼입니다. 익숙하지 않아 불편한 것이다! 라는 생각이 많을 것 같은데, 이건 사진으로 아무리 말해도 답이 안나오더군요;;; 저는 G2를 쓰면서 후면버튼으로 작동되는 카메라와 화질 덕분에 요즘 다시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게 살아나고 있습입니다. 그래서 G2의 후면 버튼을 활용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화면이 꺼진 상태나 잠금화면 상태에서 볼륨다운 버튼을 2초간 누르고 있으면 카메라가 바로 구동됩니다.

반대로 볼륨업 버튼을 2초간 누르고 있으면 언제든지 퀵메모로 진입을 할 수 있습니다. 둘 다 빠른 구동이 생명인 기능들이기 때문에 집어 올리면서 바로 버튼을 누리기 시작하거나, 바지 주머니에서 꺼내면서 바로 구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G2의 후면버튼 카메라 UI는 버스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놓치기 아쉬운 장면을 한손으로 빠르게 잡아내기에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물론, OIS(Optical Image Stablizer)와 궁합이 좋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역시나 왠지 카메라를 오래 들고 있기 부끄러운 장소에서의 활용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더군요.





마음 넓으신 여친마마께서는 항상 부담주지않고 기다려주시기는 하지만;;; 먹는 것 앞에두고 사진기 너무 오래 들고 있으면 서로 불편하잖아요? G2는 꺼내면서 쓰윽~ 찰칵하고 다시 쓰윽~ 했더니, '응?' 하고는 신경도 쓰지 않더군요;;;




익숙함이냐? 새로운 편리함이냐?


오늘은 태스크 슬라이더, 오토 다이어리, 그리고 후면버튼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어찌보면 셋 다 기존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OS에서는 생소한 UI들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익숙함의 차이가 발생하죠. 특히, 태스크 슬라이더와 같은 경우는 작업관리자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작지만 활용법의 차이는 있고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선택은 사용자의 몫인 것이죠.


G2의 UX를 2편으로 나누어 살펴보는 내도록 LG에서 이번에 상당히 고심하면서 사람중심, 사용자 중심으로 UX를 구성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익숙함이 더 좋다? 그냥 기존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준비된 새로운 기능들의 적응이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과감히 따라해보고 도전해보시라고 추천해 봅니다.


"본 포스팅은 LG G2 체험단에 참여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