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 독특한 디자인과 사용법의 블루투스 스피커
얼마전 MoMA(뉴욕현대미술관) 스토어에 국내스피커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입점한 제품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전 MoCA(캘리포니아 현대미술관)을 방문했을 때 전문 큐레이터들의 안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입점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더군요.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 블루투스 스피커. MoMA에 입정해서 이슈가 되었지만 실제 디자인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된 녀석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의 아쉬웠던 점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잘 보완한 일레븐 플러스 사운드원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디어가 묻어나는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 (11+ Sound1)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의 구성품은 휴대시 아날로그 감성을 더하는 가죽 파우치와 좌우 블루투스 스피커, 충전을 위한 USB, AUX단자용, 그리고 간략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촐하고 특별할 것 없는 구성품이지만 디자인으로 똑같은 구성품들이 독특한 사용법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의 디자인 감성은 가죽 재질의 파우치 안쪽면에도 드러나는데요. 음각으로 간략한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의 스펙을 적어놓은 센스가 돋보입니다. 자칫 너무 심심한 파우치가 될 뻔한 것을 작은 아이디어로 살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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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W의 출력을 가진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피커가 한쪽 방향으로 살짝 15도 정도 기울일 수 있습니다. 소리가 직진성을 가진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의외의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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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 블루투스 스피커의 재미난 아이디어는 스피커 밑바닥에도 많이 숨겨져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돌출된 모양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좌우 스피커를 손쉽게 붙여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붙여 놓은 상태로 좌우 스테레오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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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 블루투스 스피커는 그냥 연결하면 싱글이 되지만 위와 같이 연결 케이블을 활용해 스테레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 제품들이 이렇게 다중 스피커를 구성하는데 블루투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은 연결 케이블을 손쉽게 보관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독특한 재미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의 하단에 숨겨진 비밀을 눈치채셨나요? 좌우 연결 케이블은 물론 AUX 단자와 조금 무리해서 USB 케이블까지 스피커 하단에 수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두 개를 자석으로 톡 붙여서 가죽 파우치에 돌돌 말아 가지고 다니면 되는 것이죠.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 기본적인 블루투스 사용법을 따르나 활용이 독특
디자인만 이쁜 스피커들은 많이 있습니다. 혹은 음질을 극단으로 잡아낸 제품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밸런스를 잡으며 재미있고 실제 사용에서 유용한 편리까지 심플하게 가지고 있는 제품은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은 충전, 전원, AUX의 심플한 UI만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복잡하지 않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고 범용성 높은 USB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도 어렵지 않습니다. 완충까지 3~4시간 정도 걸리고 한번 완충으로 2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심플한 사용법답게 전원을 넣으면 스피커 안쪽에서 은은한 LED조명이 보입니다. 이 때부터 페어링과 재생을 사용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볼륨 조절 따위는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 스피커에 없습니다. 스피커는 본체의 소리를 재현하는 도구이니 말이죠.
보통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하면 스마트폰을 많이 떠올리겠지만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의 경우는 이상하게 노트북이 먼저 떠오르더군요. 전원을 넣은 상태에서 기기 검색을 하니 어렵지 않게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이 검색되었습니다.
맥북 에어가 요상하게도 내장 스피커가 아주 나쁘지 않은 편이라 일반적인 활용에서는 불편이 없지만, 가끔 조금 욕심을 내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가 디자인 감성까지 만족시켜주며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동성 좋고 블루투스의 편리가 있고 작은 차이로 민폐를 줄이며 소리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5도의 작은 차이가 생각보다 크니깐요.
집에서 사용중인 데스크탑에도 블루투스로 연결해보니 의외로 재미있더군요. 소리를 맞는다는 기본도 들고 깔끔한 디자인이 분위기를 확 바꿔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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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은 당연히 스마트폰에서도 가치를 더하는데 분리해서 사용할 때도 좋은 활용성을 보여주지만 좌우를 연결한 상태로 캡슐모양의 스테레오 스피커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이 상태로 파우치를 감싸면 구르지도 않으면서 폼나는 스피커가 완성되기도 합니다.
조금은 아쉬운 음량, 하지만 디자인 감성과 편리는 만족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의 음질은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살짝 울림이 있는 소리를 내기는 하지만 음량을 다 높인 상태에서도 깔끔한 소리를 유지해 주었습니다. 다만 한쪽 3W의 출력이기 때문에 야외에서 충분한 큰 소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음량이기도 하고, 야외에서는 방향성을 잘 살린다면 개인용으로는 아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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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에도 상당히 잘 어울리기 때문에 책상 위에 노트북과 세팅을 해두고 사용하다가 언제든지 말아서 이동할 수 있는 일레븐플러스 사운드원라고 생각됩니다. 작은 아이디어로 디자인을 완성시키고 독특한 활용성까지 잡아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몇개 더 있지만 아무래도 한동안 이 녀석을 주로 활용하게 될 듯 합니다. 독특하고 재미있으면서도 블루투스 스피커의 본질을 잘 챙긴 녀석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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