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로 즐기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 에피소드7에 해당하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개봉을 앞두고 구글에서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글의 웹브라우저인 크롬을 중심으로 구글의 서비스에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인데요. 은근히 팬들의 마음과 경쟁심을 불사르게 만드는 요소가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진영을 빛의 진영과 어둠의 진영중 선택하면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킨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직접 진영을 선택해보고 변화되는 점이나 알아두면 좋을 점을 정리해봅니다.
네 안의 포스를 구글로 깨워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구글 프로모션을 즐기기 위해서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http://google.com/starwars(바로가기)로 접속하면 됩니다. PC와 스마트폰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으니 편하게 접속하시면 됩니다. 접속하면 구글계정 로그인과 함께 진영 선택이 등장합니다.
진영을 선택하면 계저의 프로필 이미지에 라이트 세이버의 대표색이 더해지면서 동질감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목록이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웨어, 캘린더, 크롬, 크롬캐스트, 지메일, 인박스, 구글맵, 구글, 번역, 웨이즈(waze), 유투브 등이 해당합니다. 서비스에 따라 PC에서만 지원하는 것도 있으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안되면 웹에서 시도를 해보시면 됩니다.
실제로는 몇 시간에 걸쳐 적용된다고 설명이 되고 있지만 진영을 선택하고 거의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일단 시간을 두고 다시 확인해보겠지만 우선 적용된 서비스를 확인해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본 것은 캘린더입니다. 구글 캘린더를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어떤 변화가 있는 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지정해놓은 우선 순위 높은 캘린더에 2개의 일정이 우선 자동으로 추가 되었습니다. 12월 16일과 12월 18일 전세계 개봉을 알려주더군요. 5일전 오후 5시에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된 치밀함도 엿볼 수 있습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구글 캘린더는 스마트폰 버전이 좀 더 보기 좋더군요. 주로 월보기로 해두지만 일보기로 변경하면 이런 이미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지메일입니다. 지메일은 종종 의미있는 날에 스킨을 바꿔주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7 스킨입니다. 메일이 많으면 스킨이 많이 가려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메일의 경우에는 PC에서만 지원되고 있더군요.
이번에는 크롬입니다. 크롬에서는 우선 확장기능을 설치해야 합니다. 결과는? 새창을 열 때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이미지컷이 등장합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그런데 랜덤하게 이미지가 열려서 은근 재미있기도 합니다.
구글 기능은 조금 독특한 것인데 구글 검색창에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를 입력하면 등장합니다. 검색결과가 스타워즈의 유명한 인트로 화면처럼 바뀌어 나타납니다. 스크롤 되는 화면에 마우스를 가져다대면 링크가 활성화되고 실제 검색처럼 활용이 가능합니다. 스크롤 되니 빠르게 읽고 빠르게 클릭해야 합니다.
다음은 구글 번역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프로모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변화입니다. 실제 결과를 보면서 현웃 터졌으니 말이죠. 위의 스크린샷처럼 번역 결과를 Aurebesh로 설정하면 스타워즈어로 번역을 해주는군요. 실제로 읽을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누군가에게 보내볼려고 카피를 해보니 영어로 바뀌는군요.
가장 기대를 했던 것은 안드로이드 웨어 관련 스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제가 가진 기기들에서는 모두 지원하지 않더군요. 슬펐습니다. 이걸 위해 아이폰에서 페어링을 끊고 일부러 안드로이드 기기로 페어링을 다시했는데 말이죠. 그 외에 구글맵과 유투브 등은 시간의 문제인 지 국내의 문제인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지원되지 않더군요. 구글맵에서 목적지가 타이파이터로 바뀌는걸 보고 싶은데 일단 시간을 두고 좀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적용되면 내용 수정하겠습니다.
걱정은 접어두고 경험하라
구글 서비스들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자칫 원상복구에 대한 걱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6년 2월 1일부터는 이 서비스들이 지원되지 않으니 자동으로 원상복구가 됩니다. 이건 추후에 반응을 봐서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 외에도 언제든지 진영을 고르는 화면으로 접속해서 진영의 중간으로 선택해주면 언제든지 일반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내 안의 포스를 잠시 깨워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현재 빛의 진영과 어둠의 진영은 팽팽한 상황이고 어둠의 진영이 살짝 유리한 상황입니다. 이제 당신의 포스는 어느 쪽인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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