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기본앱 삭제 가능해진다?
안드로이드에서도 선탑재 앱들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여러가지 방법들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도 유사하게 잘 사용하지 않는 기본앱들이 늘어나고 있죠.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이폰을 중심으로 하는 iOS에서 기본앱 삭제 기능이 추가될 조짐이 발견되었습니다.
문제는 시기?
AppAdvice는 아이튠즈에 추가된 새로운 코드에서 iOS 기본앱들을 관리하는 방법을 엿보았습니다. 중요한 항목은 "isFirstParty"와 "isFirstPartyHideableApp"으로 기본값은 false로 설정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존에는 없던 플래그로 기본앱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고 숨김가능이 추가된 것으로 미루어 아이폰 기본앱의 삭제 혹은 숨김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작년 9월 팀쿡은 버즈피드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시사한 바가 있습니다.
"This is a more complex issue than it first appears, There are some apps that are linked to something else on the iPhone. If they were to be removed they might cause issues elsewhere on the phone. There are other apps that aren’t like that. So over time, I think with the ones that aren’t like that, we’ll figure out a way [for you to remove them]."
애플에서도 기본앱에 대한 불만을 인지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남겼지만 쉽지 않다는 것도 슬쩍 내비추기도 했었죠. 하지만 방법을 찾을 것도 슬쩍 내비추었습니다. 이번 아이튠즈의 코드에서 보여지는 플래그와 팀쿡의 인터뷰를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앱에 따라 삭제와 숨김을 섞어놓지 않을까?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6월에 열릴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iOS 10 발표와 함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가능성은 봤고 좀 더 흐름을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아이폰 기본앱에 대해서 어떤 옵션이든 주어질 것 같으니 이제는 적용 시점이 중요한 부분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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