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냅스(ZNAPS), 아이폰 라이트닝 케이블을 맥세이프처럼 사용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충전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라이트닝 케이블이나 5핀 USB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 충전 단자를 찾아야 하거나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에서 선에 걸려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자석을 이용한 어댑터 형태로 해소해주는 재미있는 제품이 바로 즈냅스(ZNPAS)입니다.
맥세이프의 편리에 확장된 기능까지
맥북프로나 맥북에어를 사용해본 사람들은 자석을 이용한 충전 방식인 맥세이프(Macsafe)를 알고 있을 겁니다. 자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근처에 가져가기만 해도 알아서 붙고 케이블을 쳐도 본체를 물고 늘어지지 않아 안정하기까지 합니다.
즈냅스는 이런 맥세이프의 편리를 어댑터 형태로 구현해서 스마트폰에 적용한 제품입니다. 아이폰이라면 라이트닝 케이블을 닮은 즈냅스 커넥터를 아이폰 단자에 꽂아두고 라이트닝 케이블의 끝에는 즈냅스 어댑터를 끼워주는 것이죠.
즈냅스의 편리는 맥세이프의 장점을 그대로 닮아있습니다. 9가지 장점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몇가지는 겹치기도 하니 좀 더 요약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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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단자를 일일히 찾아서 꽂을 필요가 없습니다. 근처까지 가져가기만해도 알아서 케이블과 연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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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탈착이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충전중에 전화가 오거나 폰을 급히 사용해야 할 때, 혹은 폰을 가지고 나가야할 때 즈냅스를 사용한다면 편리하게 들고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거기다 보조배터리등을 이용해서 충전할 때 지나가는 사람이나 물체에 걸려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으로 즈냅스의 큰 장점이 될 수 있는 방수 기능입니다. 스마트폰과 커넥터로 연결되는 마감부분을 실리콘으로 처리해서 방수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다만 스피커 등은 노출되니 따라하시면 안될 듯 합니다.
스마트폰의 충전단자에 작은 커넥터를 끼워넣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양한 케이스의 사용에서도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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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즈냅스에서 가장 주목하는 점으로 안드로이드폰에 많이 사용하는 5핀 케이블을 라이트닝 케이블처럼 앞뒤 구분없이 사용하게 해줍니다. 거기다 물론 맥세이프의 자석이 가지는 장점도 가지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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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라면 커넥터와 어댑터를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충전을 위한 부분이 길어진다는 정도가 될 듯 합니다.
다양한 장점과 조금은 애매한 가격
휴대용으로 투명 플라스틱 통에 담아 열쇠고리처럼 휴대할 수도 있는데 옵션으로 가격이 좀 더 붙기도 합니다. 탈착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휴대하고 다녀도 많이 불편하지는 않을 듯 하군요.
즈냅스는 킥스타터에서 8월 15일까지 클라우 펀딩을 받고 있는 상태이고 한 세트 구입 가격은 11$입니다. 이미 목표 펀딩액을 넘어섰기 때문에 2015년 12월에 배송을 무난히 시작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디어와 장점을 생각하면 납득할만한 가격이긴 하지만, 11$에 시작되는 가격이 조금은 애매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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