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애매한 LG G7 씽큐 티저광고 들여다보기 5월 3일 국내 발표를 앞 둔 LG G7 씽큐(ThinQ) 티저광고를 봤습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기다리며 큰 화면으로 티저광고를 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참 어리둥절 하더군요. 어떤 의도였는지는 대략 알겠지만 의도보다 의식 속 LG G 시리즈의 단점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HOT STUFF? 다시 폰이 뜨거워지나? 15초 짜리 티저광고입니다. 미러볼 반짝거리며 가사를 배경음악의 가사를 텍스트로 보여줍니다. 디스코 리듬에 신나는 음악이지만 의미를 생각하면 조금 머리를 갸웃하게 되더군요. 눈에 띄는 HOT STUFF를 네이버 검색해봤습니다. Donna Summer의 원곡에서도 네이버의 번역과 유사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광고에 맞춰 완곡하게 해석해..
레디 플레이어 원 실사판은 증강현실? 립모션의 북극성 프로젝트 립 모션(LEAP MOTION)을 기억하시나요? PC와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는 인식판을 이용해 3차원의 입력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제품입니다. 립모션 제품 이후로 한동안 조용하던 회사가 갑자기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프로젝트를 발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꽤 흥미롭습니다. 증강현실의 새로운 접근이 될 것인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본 사람들이라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최근에는 VR방등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늘어나면서 VR은 어색하지 않은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AR도 애플의 ARKit과 구글의 ARCore등이 발전을 이루면서..
LG G7 ThinQ(씽큐)? 갈 길 잃은 카피캣이 될 것인가? 지난 MWC 2018에서 LG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G7로 가정할 수 있을만한 노치 디자인의 새 제품을 몇몇에게만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G7으로 알려지며 다양한 루머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리는 루머들을 모아서 정리해보면 어느정도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윤곽이 잡혀갈수록 점점 더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쌓여갑니다. LG만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새로움을 찾을려는 노력이 아니라 좋다는건 다 따라해보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LG G7 ThinQ? 씽큐 버튼 만드는거 아니지? 가장 최근에 들린 소문은 아직도 건재한 유출마 Evan Blass의 트위어터에서 알려졌습니다. LG G7이..
교육용? 뉴 아이패드 9.7인치에 숨겨진 애플의 큰 그림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발표했습니다. 9.7인치에 A10칩을 사용하며 애플펜슬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은 $329부터 시작됩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가격에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 뉴 아이패드의 특징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꽤 재미있는 점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애플이 서서히 접근하고 있는 새로운 포지셔닝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다 돈 때문입니다. 컴퓨터의 자리를 서서히 잠식하고 싶은 애플 2016년 8월 애플은 뜬금없이 광고 하나를 선보였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광고로 'What's a Computer?’라는 제목의 30초 짜리 광고였습니다.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일들을 ..
WWDC 2018,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그 외 관전 포인트는? 애플의 주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Worldwide Development Conference) 2018의 일정이 발표 되었습니다. 6월 4일 진행될 예정으로 아직 공식적으로 행사 기조연설에서 발표할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 발표 주기상 이번에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의 등장에 높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홈버튼 없앤 11인치 아이패드 이번 WWDC 2018을 통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형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홈버튼을 없애고 베젤을 줄여 11인치의 디스플레이로 바뀌게 됩니다. 기능에서는 아마 아이폰X와 유사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홈버튼..
노치 없는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 시대 열릴까? MWC 2018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 꽤 흥미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비보 아펙스(VIVO APEX)의 등장으로 의외의 장소에서 특허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전면을 꽉 채우고 베젤이 거의 없는 엣지투엣지(edge-to-edge) 디스플레이의 흐름과 전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노치? 꼭 필요한 선택이었을까? 엣지투엣지 디스플레이를 이야기하면서 아이폰X를 가장 먼저 이야기를 꺼낼 수 밖에 없습니다. M자 머리로 알려진 노치(notch)를 넣어 등장한 아이폰X. 트루 뎁스 센서와 카메라 등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홈버튼을 없애고 최고의 화면비율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선택한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른 방법이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