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을 담을 투명 용기를 사러 다이소에 들렀다.
스치듯 다른 제품들을 훑어보는데 재미있는 제품이 눈에 걸린다.
다용도 접착 후크.
패키지 그림에도 보이지만 차량에 부착해서 마스크 걸이로 사용하기 좋아보인다.
단순한 접착 후크지만 마스크 걸이로 이용하기 좋아 보인다. 천원이니 일단 경험용으로 겟.
생각보다 편리해진다. 차량용 마스크 걸이
케이블 걸이나 마스크 걸이로 이용하면 좋다고 쓰여있다. 케이블은 이미 케이블 홀더로 정리해놨고 딱히 차에서 케이블을 이용하지 않는 편이라 이용 용도에서 살짝 제쳐놓자. 마스크걸이! 최근에 운전하거나 조수석에 앉으면 참 불편하다. 문쪽 공간에 놓기도 애매하고 들고 있기도 턱에 걸쳐놓기도 주머니에 넣기도 참 불편하다.
뒷면에 접착면이 있는 간단한 후크다. 4개에 천원이면 괜찮은 선택이 될 듯하다.
마스크를 끼우고 우선 여기저기 차량용 마스크 걸이를 위치해본다.
송풍구나 계기판 대쉬보드에 시선을 막는건 싫다. 그렇다고 조수석 쪽으로 넘어가면 마스크를 잊기 쉽다.
일단 하나는 문쪽에 하나 붙이기로 결정했다.
나갈려면 문을 열어야하니 잊지 않고 마스크를 챙길 수 있다. 물론 운전 중이나 윈도우 패널 조작에도 영향이 없다. 처음 걸 때 조금 자연스러운 위치가 아니지만 걸리적 거리지 않고 잊지 않는 시선에 머물려야 한다는 조건에 어울리는 위치다.
다음은 조수석에 하나를 더해보기로 했다.
차를 주로 혼자 이용하기 때문에 조수석에는 딱히 필요가 없지만 최근 어른 차를 이용하면서 조수석에 가끔 앉는데 마스크를 두기 참 애매하더라.
대쉬보드랑 여기저기 옮겨봤는데 역시나 시야에 불편하거나 딱 마음에 들지 않는다.
조수석도 중앙쪽으로 살짝 치우친 위치에 하나 붙여 놓기로 했다.
운전석에서도 내가 이용할 수 있는 거리이긴 하지만 내릴 때 아마도 종종 잊어먹을 것 같다. 조수석용으로만 일단 남겨두기로 하자. 다이소에서 구입한 다용도 접착 후크를 마스크 걸이로 이용하니 딱히 걸리적 거리지도 않고 간단하게 마스크 걸이 용도에 충실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이런 제품을 접근하기 힘든 부모님께 하나 선물해드려야겠다. 아니면 내가 직접 하나 붙여드리면 좋을 듯하다. 다이소에서 또하나 득템한 기분이다. 마스크 걸이로 다용도 접착 후크를 한번 사용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