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8 급속 무선충전기 후기, 놓치기 쉬운 급속 무선충전 방법
삼성 갤럭시 S8을 구매하면서 가장 기대를 한 부분은 삼성페이와 무선충전이었다. 삼성 제품들의 USP(특장점)이기도 하고 실제로 사용해보면 편리하다. 갤럭시 S8의 출시와 함께 등장한 삼성 급속 무선충전기(EPPG-950)은 평평한 스타일과 각진 거치대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기에 구입하고 경험해보기로 했다.
상황에 바꿔 쓰는 삼성 급속 무선충전기
삼성 정품 급속 무선 충전기의 모습이다. 블랙 제품이 품절이라 베이지로 들였다. 안그래도 온통 블랙 제품들이 많으니 나름 포인트가 되면 좋겠다.
간략한 설명으로 충분히 이해가 된다. 컨버터블도 한두번 해보면 어렵지 않다. 충전 유효 범위에 대해서는 갤럭시 노트5에서 이용해본 <>를 참고해도 무방할 듯 하다.
구성품은 급속 무선충전기 패드, USB B-C 젠더,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예전부터 삼성 정품 충전기를 구입해보면 케이블과 어댑터가 없는게 조금 불편하다. 그래도 USB젠더라도 들어가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설명서는 한번쯤 읽어봐 두는게 좋다. 특히 급속 무선충전을 위해서는 조건이 있다. 9V/1.67A, 9V/2A, 12V/2.1A를 지켜야 한다. 가능하면 갤럭시 S8을 구입할 때 동봉된 어댑터와 케이블을 그대로 이용하는게 가장 좋다. 아니면 조건을 잘 보고 충족하는 어댑터와 케이블을 챙겨야 한다.
전체적인 생김은 기존 삼성 정품 무선충전기와 다르지 않다. 좀 더 심플하게 바뀌었고 표면 재질이 가죽 재질로 쿠션은 있지만 조금 미끈한 느낌이 있다.
전원 연결은 후면으로 USB-C 단자를 이용한다. 어댑터가 동봉 되어 있으니 다른 USB-B타입 어댑터를 활용해도 된다. 다만 설명서에서 살핀 전류/전압은 살펴보도록 하자.
주로 스탠드형으로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일단 변형을 해봤다. 변형은 손쉽고 안정적으로 이루어진다. 변형 때문에 충전기의 뒤는 조금 엉성한 형태로 마감이 된다. 하나를 얻었으니 하나를 잃었다고 생각하자. 실제 사용에서는 거슬리지 않는다.
갤럭시 S8을 일단 거치해봤다. 아무래도 신경을 쓴 부분은 거치시 고정력과 안전성이었는데 디자인도 나쁘지 않게 마감을 잘해 두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사용감을 준다.
스탠드형으로 세워두면 45도 정도의 각도를 거치되기 때문에 거치 상태로 간단한 사용등도 편리하다.
실제 사용을 위해 갤럭시 S8의 구성품을 꺼냈다. 평소 충전에는 USB 허브등을 이용했지만 급속 무선충전을 위해 전용 어댑터와 케이블을 이용하기로 했다. 좀 더 범용적이지 않아 조금 아쉽기는 하다.
출력을 살펴보면 설명서에서 말하는 출력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 다른 어댑터를 이용할 때도 이 숫자는 맞춰주도록 하자.
USB-C를 연결하고 실제로 배치를 해봤다. 충전기만 두고보면 은근히 부피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디자인은 어디에 놓든 크게 부담되지 않거나 튀지 않을 정도의 느낌이다.
갤럭시 S8을 올리고 실제로 충전을 시작해봤다. 기존 제품의 인디케이팅 방식이 조금 화려한 느낌이 있었는데, 전면 아래에 작게 LED로 바꾼 것은 마음에 든다.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충분히 시각적으로 충전중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AOD에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해졌다.
고속 무선 충전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급속 무선충전이라도 케이블을 이용하는 충전 시간과는 차이가 있다. 진짜 급속을 원한다면 패드 스타일로 바꾸고 케이블을 바로 꽂아두는 것도 좋다. 그러나 평소 아주 급한 일이 아니라면 급속 무선 충전으로도 충분히 괜찮은 속도를 보여준다.
갤럭시 S8용으로 급속 무선충전기를 준비할거면 가능하면 EPPG-950을 하는게 좋다. 하위 호환(갤럭시 S7등)은 된다고 명시되어 있느니 문제는 없을 듯 하다. 기존 급속충전기에서 S8이 조금 문제가 있다는 이슈가 있기도 하다. 다만, EPPG-950의 가격이 7만원대에 형성되기 때문에 이벤트로 주는 쿠폰을 사용해도 2~3만원의 부담은 생긴다. 기존 정품 무선 충전기가 5만원대임을 떠올려보면 이벤트 상품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구매방식과 가격은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급속 무선충전의 매력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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