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 펌웨어 업그레이드 (3.10) 내용과 방법
지난 2016년 3월 14일 소니 a7(ILCE-7)계열과 a6000용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저도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문득 생각나서 확인해봤고 작년에 있었던 2.0 펌웨어도 건너 뛰었더군요. 2.0 버전에서 시동속도를 개선했고 이번 3.10에서는 3월 이후 출시 렌즈에 대한 성능 최적화가 주요 내용입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신경쓰시는 분들은 이미 적용하셨겠지만 놓치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소니 a7 펌웨어 업그레이드 내용
소니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 가보시면 공지에 소니 a7(ILCE-7)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관한 내용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리고 필수 이용정보(공지사항)에 가보시면 ILCE-7S, ILCE-7R, ILCE-7M2, ILCE-7RM2, ILCE-6000, ILCE-5100에 대한 펌웨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마운트 렌즈 교환식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한국어 사이트에서는 업데이트 내용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2016년 3월 이후의 렌즈를 위한 성능 최적화 정도로 요약합니다. 해외쪽 사이트를 보면 적용 렌즈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펌웨어 2.0의 빠른 시동 이외에도 펌웨어 3.10에서도 상황에 따라 빠른 시동을 넣어두었군요. 화질 개선도 보이구요.
소니 a7 펌웨어 업그레이드 방법
내용을 확인해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a7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해보겠습니다. 이미 해보셨거나 익숙하신 분은 그냥 진행하시면 됩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패키지 안에 설명서도 있으니 그걸 참고하셔도 됩니다. 우선 펌웨어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다운로드 받겠습니다. (a7 펌웨어 업그레이드 다운로드 바로가기)
OS별로 다운로드를 받고 실행하면 FirmwareUpdater를 만나게 됩니다. 당연히 이걸 실행해주면 되는 것이죠.
영어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천천히 따라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순서대로 따박따박 설명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배터리 3칸 이상을 권장하고 가능하면 완충에서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처음으로 해줄 작업은 소니 a7과 USB 연결입니다. 평소 USB 연결을 대용량저장장치로 설정해서 사용하시던 분들은 그냥 연결 하시고 NEXT를 눌러주시면 되고 아니신 분은 설정에서 USB 모드를 대용량저장장치로 변경하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펌웨어 버전 확인입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버전과 진행될 펌웨어 업데이트 버전이 왼쪽 아래에 나타납니다. 해당 버전을 사용중이면 굳이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작년에 있었던 업데이트를 놓쳐서 1.01을 사용중이었군요. a7의 모니터에는 '컴퓨터의 지시를 따르십시오'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별영향 없으니 NEXT를 힘차게 눌러줍니다.
이제는 컴퓨터가 아니라 a7에서의 행동이 중요한 타이밍입니다. a7 모니터에 '장치를 리셋합니다'라는 문구와 확인이 보이면 휠버튼 중간의 확인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리고 PC의 NEXT 버튼을 눌러줍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소니 a7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작업은 거의 마무리 되었습니다. RUN을 눌러주고 USB연결을 유지한체 기다려주면 됩니다. 대략 10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a7 모니터에 데이터 복원이나 리부팅을 메시지가 나타날 수 있고 대용량 저장매체로 인식되면 업데이트는 완료된 것입니다. 업데이트 프로그램은 FINISH를 눌러 닫아주시면 됩니다.
챙겨두면 좋은 펌웨어 업그레이드
이제 펌웨어 버전을 확인해보니 3.10이 제대로 나타나는군요. 2.0을 건너 뛰면서 불편하지 않게 적응해버려서 그런지 배터리 교체 이외의 부팅 속도 등은 확실히 체감이 되는군요. 아직까지 3.10 버전에서 크리티컬한 이슈는 알려지지 않았으니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두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전자기기는 펌웨어 잘 관리해두면 좀 더 최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니 말이죠. 뒤늦게 펌웨어 업데이트를 발견하고 공유해보고자 글을 시작했고 이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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