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의 아이폰 출시 두달 만에 30만대가 개통되는 등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발품과 노력이 필요한 스마트폰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일주일 전 모 업체 스마트폰을 구입한 김모(28.여) 씨. 각종 언론매체의 기사를 보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부풀었지만 김 씨에게 스마트폰은 '그림의 떡'이었다. 전원을 켜도 전화를 걸 수 없었고 유심(USIM) 칩도 어떻게 꽂는지 알 수 없어 휴대전화 대리점을 찾아 스마트폰 등록절차를 거친 뒤에야 겨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스마트폰의 상징인 어플리케이션과 전용 프로그램 이용방법, 각종 스마트폰 설정, 무선인터넷 설치, 그외 스마트폰 설정 등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
[모토로이에 이어 삼성·팬택 잇단 시판...KT·LGT, 4월에나 시판가능] '안드로이드폰을 사려면 SK텔레콤을 통해라?'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폰 국내 공급이 본격화됐다. 10일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를 시작으로 3월 내 2∼3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SK텔레콤은 '모토로이' 시판에 앞서 언론매체를 통해 안드로이드폰 홍보판촉에 대대적으로 나서며 '안드로이드폰 띄우기'를 시작했다. '모토로이' 시판에 이어 삼성전자의 안드로이폰도 3월 초 시판할 예정이다.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 역시 시판시기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이 최초로 선보이는 안드로이드폰도 SK텔레콤을 통해 4월에 시판된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파상적인 안드로이드폰 공세는 스마트폰시장에서..
버즈인사이트 조사, 최근 3개월 언급 콘텐츠 10배 차이 국내에 출시된 이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이 인터넷 구전 경쟁에서 국산 스마트폰 옴니아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넛은 온라인 브랜드 진단 및 모니터링 서비스인 버즈인사이트(www.buzzinsight.net)를 통한 조사 결과, 지난해 11월 아이폰 언급 인터넷 콘텐츠는 400여건에 불과했으나 11월 28일 국내 출시 이후 네티즌의 관심이 폭발하면서 12월에만 3만건 정도의 콘텐츠가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최근 3개월간 아이폰 언급 콘텐츠 수는 이동통신 3사 옴니아 모델을 언급한 콘텐츠 모두를 합한 것의 10배를 넘었다. 네티즌은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26.8%)에 대해 가장 많이 언급했으며, 디자인(1..
최근 모바일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애플과 구글. 이들의 영역 확장은 어디까지 일까. 어떤식으로 경쟁을 벌일 것인가. 최근 IT업계의 이슈가 되는 사안이다. 이미 양사는 스마트폰(아이폰-안드로이드) 비디오(아이폰 스토어-유튜브), 웹브라우저(사파리-크롬), 광고사(콰트로와이어리스-애드몹)로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이같은 경쟁의 배경에 모바일 광고가 있다는 평이다. 과거 애플과 구글은 동반자였다. 애플은 아이폰에 구글 검색기능과 구글맵 등을 포함시켰다.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애플의 사외이사를 겸직했다. 두 회사는 동반 상승효과를 얻었다. 하지만 동맹은 금이 갔다. 개방과 공유를 원칙으로 하던 구글이 다양한 신사업을 펼치고 애플도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선 탓이다. 각자의 이익 앞에 더 이상의 동..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자세한 사용법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일반 휴대폰보다 복잡한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구글 검색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구글이 새로 개설한 '구글 모바일'사이트(www.google.co.kr/mobileㆍ사진)를 이용하면 각종 구글 서비스를 이용한 스마트폰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구글 모바일은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모바일 운용체제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에서 인터넷 검색, 지도, 유튜브 동영상,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놓았다. 메뉴 중에'기종별 구글 서비스'를 선택하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이용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따라 서비스 내용도 달라진다. 아이폰이 이메일, 지도, ..
‘스마트폰으로 통신시장의 경쟁 틀을 새로 짜겠다.’ 케이티(KT)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에스케이텔레콤 중심으로 짜인 통신시장의 경쟁 틀을 깨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케이티는 스마트폰 활성화로 ‘판 뒤집기’를 꾀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에스케이텔레콤에 빼앗긴 시장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케이티는 우리나라의 첫 통신업체로, 유선통신망을 가장 풍부하게 갖고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통신업체였다. 하지만 유선통신망은 이동통신 시장이 뜨면서 효용성이 떨어졌고, 2000년대 들어서는 케이티조차 홀대했다. 유선통신망 기반의 무선랜(와이파이) 역시 찬밥 취급을 당했다. 에스케이브로드밴드는 무선랜을 깔다 철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 유선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