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무게로 살아간다. 결국은 나도 내가 짊어질 수 있는 무게만큼 살아가겠지? 하지만, 머물러 있다면 그 무게는 더욱더 옥죄어 올 것이다. 최소한 내가 준비할수록 지금의 모습은 지켜가겠지? 그리고, 좀 더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 그리고 좀 더 치열하게 자신을 살며 타인의 삶을 이해한다면... 아주 조금 다른 삶의 무게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아직은 스스로를 바라보기에도 버겁구나... (사실, 요즘 애정결핍의 영향인지 가끔 히스테릭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
요즘 왠일인지 negative(aggresive) thinking(energy)가 계속된다. 더 무서운 것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은연중에 계속 그러는 자신을 발견한다. ...... 어차피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나를 둘러싼 좁디좁은 그룹들에서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적지 않은가? 나와 맞지 않으면 내가 맞추어 가면 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나를 더 키우고 여유를 가져야 하는것 아닌가? ...... 사람들은 대개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간다. 자기와 맞지 않으면... 그냥 무시하고 피해가면 그만이다. 같은 그룹이라도, 친구더라도, 때론 가족이라도... 상대의 기분과 컨디션을 살피고 무엇을 할지 말아야 할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일단, 자신이 필요한 것을 불쑥 던져놓고 시작..
어느샌가 정이 너무 들어버린 'second story'의 페이지들... 그동안 리뉴얼의 생각도 많았지만, '시간없다, 귀찮다'라는 이유로 미뤄만 왔다. 무엇일까? 몇년간 너무 정들어 버렸기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조금은 늦었지만, 변화하고 또다르게 느껴가는 이야기들을 다시 묶어보려 한다. 텅 비어버린 공간을 바라보는 것은 항상 즐거우면서 두렵다. 언제나처럼 활발한 업데이트는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냥 잊어가는 것들, 하고 싶은 말들을 혼자서 남겨두려 한다. 한템포 더 느긋할 수 있는 걸음을 걸어보자... 2007. 1. 13 붕어IQ 발행이 위주가 되어가는 지금의 블로그... 소통을 위한 채널로 남겨두고, 혼자만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들은 새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