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통사 뒤통수를 쳤다? 뒤통수 아닌 이유 알고보니! 오늘 뉴스들을 보다가 데자뷰에 걸린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 이거 어디선가 본 듯한 뉴스인데?' '응? 그리고 기사의 무게중심이 묘하게 기울어져 있는데? 전에도 그랬잖아?' 기술종속 비애… 구글에 뒤통수 맞은 이통사들 - 한국일보기사를 요약하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 결재시 발생하는 수수료에서 구글이 지금까지 3%의 수익을 챙기다 이번에 15%로 올린다는 내용입니다. 그에 따라서 대비하지 않았던 이통사들이 구글의 '횡포'에 뒷통수를 맞았다라며 통신사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고 있는 듯한 기사입니다. 기사를 읽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이 스치지만, 교묘하게 '구글 나쁜 놈(evil)! 이통사 안타깝다'로 아젠다 세팅(Agenda Settin..
3D 프린터로 사탕과 쵸코렛을 출력한다? 쉐프제트(ChefJet) 막을 내린 CES 2014를 돌아보면 3D 프린터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개인화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용성과 사이즈를 줄여가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독특한 활용으로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이 있다면 단연 3D System 의 ChefJet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 먹는 3D 프린터이기 때문입니다. 좀 더 명확하게는 ChefJet은 설탕, 쵸코렛 맛이 나는 당과류를 출력해줍니다. 위의 샘플들에서 보여지는 색과 정밀함의 모양을 만들어낼 수 있고, 실제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3D 프린팅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
페이스북의 허와 실, 기업들에게는 독인가? 약인가? 페이스북이 최근에 도용 사건으로 다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저는 이미 베트남 친구들(?)에게 의 케이스처럼 사진 도용 당해봤고, 와 의 글에서 페이스북의 플랫폼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개인적인 사용에 대해서는 생각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반복되는 이야기는 플랫폼인 페이스북에 대한 관점이고, 그것이 중심이 되어 개인에 맞춘 활용을 찾아가야 한다는 내용들입니다. 이번에는 미루던 기업들의 SNS활동, 그 중에서 페이스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절대적인 방법론이나 해결책이라기 보다는 나름 대행으로 운영했던 경험과 당시에 쌓였던 문제점들과 아쉬움들을 이야기하며 어쩔 수 없이 퍼져가고 악순환되는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좋은 광고는 좋은 클라이언트가 ..
아이패드 에어 새로운 광고 'Your Verse', 의미와 뒷 이야기 아이패드 에어(iPad Air)의 새로운 광고가 유투브를 통해서 전해졌고, 애플의 홈페이지에도 소개되었습니다. 'Your Verse' 라는 제목으로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여러가지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인 흐름은 지난 아이패드 광고였던 'Life On iPad'와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광고의 제목이 모티브가 된 영화의 나레이션이 함께 되는군요. 우선 광고를 보고, 광고에 대한 생각과 광고에 얽힌 이야기들도 풀어보겠습니다. 유투브의 제목은 'Your Verse Anthem'이고 애플의 홈페이지에는 'Your Verse'로 소개되는군요. 비슷한 의미로 '당신의 시'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크리에이티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 아이패드가 ..
CES 2014에서 돋보인 미니드론과 점핑수모. 그리고 기대와 걱정 CES 2014가 마무리되는 시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흥분될만큼의 임펙트 있는 소식들이 조금은 부족했다고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상당히 의미있는 행사였고, 재미있는 이슈와 제품들을 선보인 행사였습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제품들 중 특히나 눈길을 끌었던 제품들 중 Parrot 社의 미니드론(Mini Dron)과 점핑수모(Jumping SUMO)를 보며 기대와 걱정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드론, 휠을 통해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다. 이미 AR Dron으로 개인들의 항공촬영이나 취미용으로 각광을 받는 Parrot에서 미니드론을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드론들이 조금은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날개의 보호나 위험성을 포함하고 있었던 것..
CES 2014 스마트 홈(Smart Home), LG와 삼성의 경쟁은 큰 의미와 숙제를 남겼다. CES 2014가 이제 슬슬 마무리 되는 시점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많은 제품들과 뉴스들이 있었고 나름의 흐름을 다시한번 살필 수 있었던 기회였는데요. 에서 밝힌 4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생각을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CES나 IFA에서 크게 흐름을 볼 수 있는 몇가지 트렌드중 '스마트 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개별적인 가전은 물론 이제 실용화 단계에 들어서기 시작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의 흐름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니 말이죠. 거기에 더불어 조금은 아쉬운 부분들과 앞으로 '스마트 홈'과 관련된 '표준화'에 대해서도 다루며 개인적인 바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