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접수ㆍ정비ㆍ보고 모두 현장서 바로 처리…IT융합으로 비용 확 줄여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 전 직원 6450명은 올해 초 와이브로가 가능한 KT 쇼옴니아폰을 지급받고 감격했다. 전 직원에게 스마트폰이 지급돼 지하철 시설물을 유지ㆍ관리하기가 한결 쉬워졌기 때문이다. 도시철도공사는 5~8호선에 달하는 넓은 지역을 IT 기술을 통해 관리ㆍ운용하기 위해서는 와이브로 네트워크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KT 쇼옴니아를 전 직원에게 제공했다. 가장 달라지는 점은 지하철 역내 시설이 고장났을 때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진다는 것. 과거엔 교통카드 발급기나 승강장 안내 표시기, 스크린도어 등 시설 고장이 전화로 접수되면 기술관리소 직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고장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 했다...
미국 애플사와 핀란드의 노키아가 지난해 4·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업체 애드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09년 12월 모바일 측정 보고서’에서 세계 8개 지역별로 스마트폰 OS 소통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4분기 스마트폰 OS 소통량 점유율에서 전세계 시장의 51%를, 노키아의 심비안은 21%를 차지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16%, 림(RIM)이 6%, 윈도우 모바일이 3%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애플 아이폰이 북미와 호주, 서유럽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키아의 심비안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고 동유럽..
2012년 두자릿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내건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로부터 잇따른 호평을 받으면서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4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LG전자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0년 CES(소비자가전쇼)'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LG GW990'이 랩탑 매거진(LAPTOP Magazine)으로부터 '2010 CES 베스트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랩탑 매거진은 2010 CES 기간 선보인 제품 중 스마트폰, 노트북, 넷북, 카메라, 휴대용인..
몸동작으로 IT 기기 조작하는 시대 히타치ㆍMS 등 제품 출시…삼성도 손으로 바람 조절하는 에어컨 내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오는 11월께 출시 예정인 새로운 게임기. 사용자는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몸만을 움직이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제공=마이크로소프트> 2054년 미국을 배경으로 한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특수장갑을 끼고 허공에 띄운 스크린을 보면서 각종 작업을 한다. 마우스와 키보드, 리모컨 등 입력기 없이 파일 옮기기, 영상 확대ㆍ축소 등 모든 작업을 손으로 하는 것이다. 2054년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1~2년 내에 몸으로 각종 정보기술(IT) 기기를 움직이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이미 에어컨, TV, 게임기, PC 등 각종 영역에서 다양한 제품이..
오는 2월 초(1월 사용분)부터 날아오는 아이폰 요금 명세서에는 정상 요금 체계가 적용된다. 지난달 처럼 사용하다가는 폭탄요금을 물어야 할지 모른다. KT는 아이폰 출시 후 한 달 동안(12월) 할인행사와 같은 '비공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초과 요금에 대해 95%의 할인률을 적용함으로써 요금 부담을 줄였다. 실제 지난해 12월 초 아이폰 'i라이트(기본료 4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한 A씨(30세.여)의 경우 무료용량 500MB 외에 190MB 상당을 초과로 사용했지만 부과된 요금은 280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1월부터 사용한 초과 요금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요금이 부과된다. KT 관계자는 22일 "1월 사용한 금액이 부과되는 2월 초부터는 정상 초과 요율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즉 2월부터 날아..
구글폰 '넥서스원' 국내 개통자가 22일 처음 나왔다. KT에 따르면, 벤처업체를 운영하는 강훈구(31)씨는 이날 KT를 통해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원'을 개통했다. 넥서스원은 국내에서 시판되지 않지만, 강씨는 미국의 지인을 통해 넥서스원을 구입하고 이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전파연구소에서 21일 전파인증을 받았다. 강씨는 넥서스원 단말비용과 개인 전파인증 비용 등을 합쳐 총 120만원 가량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고 정액형 데이터요금제를 선택, 신규로 넥서스원을 개통했다. KT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개인인증을 통해 넥서스원 개통을 원하는 고객이 나올 경우 개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다만 일반 대리점에서는 개통이 불가능해 본사차원에서 개통이 가능한 직영 대리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