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여자친구가 사탕깨기 게임을 하다가 제 폰을 요구합니다. 자신의 폰에서 사탕깨기용 하트가 떨어져서 제 하트를 소진하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제가 사용중인 G2를 잡자마자 이런 말을 합니다. 어? 이거 생각보다 좋네요! 손에 딱 잡히는 느낌이 좋아요! +_+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겠지만, 뒷통수를 후려치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스펙이고, 퍼포먼스고 간에 아무리 사진으로 라운딩된 디자인을 설명하고 좋다고 느낌을 전해봐야 이렇게 한번 손에 잡아보는 것만 못하다는 진리... '가로수 길' 나들이도 하고, G2도 경험해보자! 그래서 가로수 길에 있다는 LG G2의 팝업 스토어를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의 가르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직접 손에 쥐어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말이지요. 버스 안..
지난 8월 7일 뉴욕에서 단독 런칭쇼를 진행하며 등장한 LG의 야심작 G2! 후면 버튼의 도전적인 혁신과 놀라운 스펙도 좋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G2가 선보인 UX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여주기식으로 기능을 만들고 사용자들에게 강요하는 UX가 아닌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기능들, 그리고 실질적인 편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공감하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G2에는 생각하지 못한 편의들과 UX들도 숨어있어서 한번에 다 설명하기가 힘들 정도인데요;;; 이번에는 LG의 광고들에서 말하는 기능들과 G2내에 포함된 튜토리얼의 UX들을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고 알아두면 좋은 숨겨진 기능은 살짝(!)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earning From You',..
자동차 경주에서 랠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극한의 상황에서 다양한 한계를 확인하고 극복해가며 더나은 발전을 이루기 위함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스마트폰에서 손떨림과 같은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극한의 상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LG는 자동차의 랠리마냥 G2의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를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극한의 상황을 설정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지구를 찍을 수 있다면?'이라는 살짝은 황당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듯 합니다. 혹한의 기후와 예측하기 힘든 다양한 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풍선이나 기구에 실어 보냈을 때 바람에 의한 흔들림 속에서 과연 어떤 영상을 담아낼 수 있을까요? 실제 성층권에서 촬영한 분량은 작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
지난 7일 블로그 간담회를 통해 구경하고는 며칠동안 머리에서 떠나지 않던 LG G2. 생각보다 빠르게 9일 늦은 오후에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워낙,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G2 이기에 구성과 간단한 개봉기를 우선해서 보여드리고자 글을 서둘러 봅니다. 심플한 포장과 구성품, 하지만 차이는 있었다! 처음 G2의 박스를 받고난 느낌은 '오? 생각보다 단촐한데?'였습니다. 하지만, 임펙트 있게 G2 로고에 컬러가 들어간 것이 상당히 설레이게 해주더군요. 저는 언제나 개봉전에 박스에 적힌 정보를 한번 확인하는 편인데요. 역시나 G2의 뒷면에는 상당히 함축적인 정보들을 잘 담고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제로갭 터치, OIS, Hi-Fi 24bit/192KHz, G-RAM, 정도가 눈에 띄더군요. 봉인(seal)을 잘..
지난번에 옵티머스 G Pro에 처음으로 케이스를 입혀준게 라투투(La tootoo) 하드케이스였었는데요. 깔끔한 마무리와 디자인은 물론이고, 옵티머스 G Pro의 기능성까지 살려주는 녀석이라 만족했었습니다. 이번에는 라투투에서 뷰테로(Buttero) 가죽을 사용하여 가죽케이스를 제작하였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내친김에 하나 구하게 되었습니다. 포장부터 깔끔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마감 처음 택배로 물건을 받아들고서 상당히 기대하게 되더군요. 포장부터 가죽 재질의 느낌을 살려주고 있었으니 말이죠. 다만, 포장 자체는 가죽이 아닙니다;; 박스를 개봉하자 부직포에 정성스럽게 쌓인 뷰테로 가죽 케이스가 보이고, 뷰테로 가죽에 대한 설명과 가죽 관리법등을 정성스럽게 정리한 설명서가 보입니다. 그리고 이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LG의 G2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earning From You'를 계속해서 슬로건으로 사용한 G2이기에 '어떤 변화들로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되돌려줄까?'라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이미 어느정도의 스펙들과 후면 버튼에 대한 유출과 다양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진정한 UX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제시하고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번 G2 발표회장에서 느낀 것을 함축해서 말해보면 "역시 실물로 만져봐야 느낌이 오는구나!"가 될 듯 합니다. 사용자를 중심으로 두고 디자인과 UX들을 준비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소비자를 중심에 두고 소통을 하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가 보고 느끼고 돌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