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7 16GB 모델을 사용하면서 아직은 아니지만 항상 걱정을 해야할 것이 용량이겠죠? 특히 7인치의 특징을 생각한다면, 이북과 동영상 플레이어로 활용성이 클 것인데, 동영상의 용량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요? 인코딩을 해서 용량을 줄여서 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굳이 넥서스7에 담아두지 않고도 동영상을 보는 방법이 있어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Dice Player의 SAMBA 서버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PC에 저장되어 있는 동영상에 접근해서 실행하는 방법으로 이동하면서 활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집이나 고정적인 PC가 있는 상황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방식입니다. 다른 좋은 플레이어도 많겠지만, 제가 접한 dice player는 가볍고 빠른 실행은 물론, 여러 서버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서 괜찮더군..
넥서스7, 간단 개봉기와 비교 그리고 아쉬움 설레이는 마음에 급하게 개봉하고 세팅을 마무리 해놓고보니 한글 자판이 나타나지 않는다;;; 읭??? 위의 사진처럼 처음 언어를 선택하는 부분에서 한글을 설정할 수 있으나, 저는 안드로이드에 안 익숙하다보니 일단 영어로 급하게 설정하고 넘어갔더랬죠;;; 이후에 키보드가 한글이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는 부랴부랴 'settings'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겁내지 말고, Settings과 친해지자~ 맥을 새롭게 접할 때도 그랬고, 넥서스7을 접할 때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뭔가 궁금하거나 해보고 싶은게 있으면 가장 먼저 'settings(설정)'을 뒤져봅니다. 물론, 그러다가 안되면 검색을 해보지만요;;; 우선, 세팅에서 Language & input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혼잡하지 않은 마이애미 어느 해변도로, 카메라 앵글에 잡히는 수상쩍은 모습의 몇몇이 눈을 맞추고는 일사분란하게 군무를 펼친다. 튜닝된 자동차들까지 동원된 퍼포먼스는 몇 장의 유리를 레이어드한 그래피티로 마무리된다. 모바일 시대, 경쟁도 SNS로! 영화의 도입부부터 정신을 쏙 빼놓는 음악과 화면, 무슨 결승전 무대같은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런 불법의 퍼포먼스는 mob팀의 플래쉬몹으로 유투브의 댄스배틀 클릭 1등을 위해 펼쳐진 것이었다. 화끈하지만 사람들에게 흥미와 이슈를 만들어내는 플래쉬몹, 그것을 활용하여 좀 더 자극적이고 사람들을 놀래키는 전문적인 플래쉬몹을 기획하고 경쟁하는 것이다. 그것의 배경에는 유투브의 클릭배틀이 있었고, 이제는 댄스배틀도 SNS의 시대를 타게 되는 것이다. 스텝업 시리..
스티브 잡스, 때론 애플보다도 더 유명한 이름. 때론 독불장군에 오만하기까지한 발언도 서슴치 않았던 자아를 가졌던 스티브 잡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어떤 면에서는 외로운 삶을 살았던 사람. 하지만, 개인의 죽음 앞에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애도하고 슬퍼했던 기억. 어느덧, 스티브 잡스의 1주기를 지나면서 하루동안 왠지모를 먹먹함에 빠져들기도 했었다. 그러던중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고 그리워하며 1주기에 맞춰 발간된 책을 발견했다. 'Steve Jobs STORY GRAPHIC' 이미 그의 자서전과 관련 서적 몇 권도 읽었지만, 내손에는 이 책이 들려 있었고, 오랜만에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이용해 카페에서 조용히 책장을 넘긴다. 잡스에 대한 그리움이 곳곳에 묻어나다... 최근에는 원체 '앱등..
'파리 5구의 여인'을 읽게 된 것은 우연히 읽었던 '빅픽처'의 영향이었고, 더글라스 케네디가 만들어내는 호흡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찾게 되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나서 기억에 남는 말은 쿠타르 형사가 주인공인 해리에게 해주는 대사로 요약될 것 같다. "선생은 귀신에 씌였군요." .......... 호흡과 흥미는 살아있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은 빅픽처도 그랬지만, '파리 5구의 여인'도 독특한 호흡과 흐름으로 읽는 동안 책에 몰입하게 만들어준다. 어떻게 보면 큰 흐름과 상관도 없는 디테일이 방해를 할 것 같기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읽혀지는 힘이 있다. 좋아하는 작가인 하루키의 묘사적인 디테일과는 또 조금 다르지만, 호흡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소재와 소재들이 만들어내..
10월 어느 수요일, 평일 약속은 잘 잡지 않는다는 나의 생활패턴을 깬 것은 친구의 '예매권'이었고, 지난 주말 친구와의 약속을 깬 것이 있었기에 퇴근 후 바쁜 걸음으로 대학로를 찾았다. (사실 '예매권'의 내용이 이미 영화로 접했던 '김종욱 찾기'의 뮤지컬 버전이라서 약속을 잡긴했다;;) 대학로 중에서도 조금 멀리 떨어진 '예술마당'을 찾은 것은 공연 시작 시간이 아슬아슬한 시간... 시간에 뒤채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특히나 영화나 공연을 보기전에 서두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해 조금은 급한 마음으로 공연장에 자리를 잡았다. 빈 공간을 바라보며 공연을 상상하며 기다리는 설레임은 적었지만, 공연을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오길 잘했다! 영화보다 훨씬 깨알지구나!..